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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10] 불꽃신예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 ‘13년차 베테랑’ 정철현과 엔젤스파이팅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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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10] 불꽃신예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 ‘13년차 베테랑’ 정철현과 엔젤스파이팅 2차전
  • 유 하람
  • 승인 2019.01.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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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링 공격을 하는 강지원 © 정성욱 기자

[랭크5=유하람 기자] 프로 데뷔전에서 탁월한 경기력으로 관객을 놀라게 한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5, 왕호 MMA)이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대표 박호준) 2차전을 치른다. 강지원은 오는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AFC 10 – Wave of Change’에서 ‘저거넛’ 정철현(36, 영암군청/팀 MPA)과 맞붙는다.

지난 해 10월 AFC 8회 대회에 출전한 강지원은 ‘맘모스’ 김명환을 상대로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강지원은 한 차례 크게 다운되고도 침착하게 경기를 뒤집은 끝에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강지원은 이 승리로 많은 가능성을 드러냈다. ‘탈 헤비급’ 스텝과 스탠딩 움직임, 위기관리 능력 등 신예에게 기대하기 어려운 강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단 한 경기만으로 그는 AFC 헤비급 기대주로 떠올랐다.

신예 강지원을 가로막는 상대, 정철현은 토종 종합격투기 단체의 시초였던 스피릿MC로 데뷔한 ‘올드보이’다. 2007년 등장한 정철현은 그 한 해에만 7경기를 싸워 5승 2패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6월 17일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스피릿MC 인터리그 6에서는 정철현의 진가를 볼 수 있었다. 그는 하루만에 3승을 거두고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4강과 결승에선 각각 닥터스톱과 싸커킥으로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이후 돌연 잠적한 정철현은 2016년에서야 종합격투기 세계에 돌아온다. 10월에는 AFC 무대에서 경기를 가졌다. 역시 센스 있는 타격가답게 덩치에 맞지 않는 스피드와 펀치스킬을 선보였다. 애매한 스톱 사인으로 아쉽게 경기는 패배했으나, 경기감각만 끌어올린다면 곧 예전 기량을 찾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에는 이상수의 무제한 헤비급 챔피언전, 前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 전, ‘헬보이’ 장원준의 밴텀급 데뷔 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독점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대회명 :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

일시 : 2019년 1월 28일 오후 7시
장소 :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
방송 : KBS N 스포츠 독점 생중계

[확정대진]

[무제한급 타이틀전] 이상수 vs 쟈코모 레모스

[밴텀급 매치] 서진수 vs 장원준

[페더급 매치] 이도겸 vs 후미야 사사키

[웰터급 매치] 안재명 vs 사샤 팔라트니코브

[헤비급 매치] 정철현 vs 강지원

[여성 스트로급 매치] 박보현 vs 장현지

[입식 미들급 매치] 김도윤 vs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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