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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0] 쟈코모 레모스 "이상수, 내일 지옥에서 보자" 엔젤스 파이팅 계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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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0] 쟈코모 레모스 "이상수, 내일 지옥에서 보자" 엔젤스 파이팅 계체량
  • 유 하람
  • 승인 2019.01.2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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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 계체량 © 정성욱 기자

[랭크5=논현동, 유하람 기자] 27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컨벤션에서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대표 박호준) 10회 대회 계체량이 종료됐다. 이날 모든 선수가 계체에 통과했으며, 50g 초과로 1차 계체에 실패한 서진수(30, 코리안 좀비 MMA)도 2차 계체에서 체중을 맞췄다. ‘AFC 10 – Wave of Change’는 오는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개최된다.

이날 AFC 10에 출전하는 선수 16명은 차례로 계체를 통과한 뒤 각자 출사표를 남겼다. 먼저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타이틀매치에 나서는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는 상대 '삼손' 이상수(37, 팀 매드)를 향해 "우린 내일 지옥에 있을 거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이상수 역시 지지 않고 "상대가 무에타이로 싸우겠다는데, 그럼 나도 타격전으로 맞불놓겠다"고 응수했다.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 나서는 후미야 사사키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에 맞서는 이도겸은 “국내 무대가 처음인 만큼 지루하지 않게 화끈한 싸움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챔피언 ‘직쏘’ 문기범(30, 팀 매드)에게 도전하게 된다.

6경기에 출전하는 서진수는 1차 계체에서 제한 체중을 50g 초과했다. 서진수는 계체 실패를 의식한 듯 2차 계체에서 상한선을 꼭 맞추고 나와서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강한 상대와 싸우게 돼 기쁘다. 이번 경기 이기고 챔피언까지 노리겠다”고 조용히 말했다. 상대 장원준(34, 팀 마초)은 “1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샤 팔라트니코브(31, 홍콩) "격투강국 한국에서 싸우게 돼 영광"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계체에 임했다. 세컨으로는 현역 UFC 파이터 알베르토 미나(36, 브라질)가 함께했다. 미나는 UFC 한국 대회에서 추성훈(43, 일본)을 잡아내며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대회에서 계체 실패에 이어 경기에서도 세 차례 로블로를 터뜨리는 굴욕을 겪었던 '캡틴 코리아' 김상호(32, 팀 마초)는 이 악물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오랜만에 돌아오는 선수라 경기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영상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는 김상호는 “오픈핑거 글러브에 대해 준비를 많이했다. 질척거리게 만든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화끈하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에는 배명호의 웰터급 타이틀 2차방어전, ‘삼보파이터’ 이상수의 무제한 헤비급 타이틀전,前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전, ‘헬보이’ 장원준의 라이트급 데뷔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N스포츠 생중계, 네이버스포츠 LIVE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


일시 : 2019년 1월 28일 오후 7시


장소 :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


계체 결과


[무제한급 타이틀전] 이상수(117.45kg) vs 쟈코모 레모스(116.60kg)


[페더급] 후미야 사사키(64.20kg) vs 이도겸(65.85kg)


[밴텀급] 서진수(61.80kg)* vs 장원준(61.65kg)


*61.85kg으로 1차 계체량 실패, 61.80kg으로 통과


[웰터급] 사샤 팔라트니코브(77.00kg) vs 안재영(77.55kg)


[입식 페더급] 권기섭(65.30kg) vs 안찬주 65.25kg


[헤비급] 정철현(113.60kg) vs 강지원(111.35kg)


[스트로급] 박보현(52.10kg) vs 장현지(52.30kg)


[입식 미들급] 김도윤(84.30kg) vs 김상호(84.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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