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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티페 미오치치 "코미어가 나 대신 데릭 루이스 선택해…부상 핑계 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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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티페 미오치치 "코미어가 나 대신 데릭 루이스 선택해…부상 핑계 대지 마"
  • 유 하람
  • 승인 2019.02.07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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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페 미오치치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6, 미국)가 타이틀을 앗아간 다니엘 코미어(39, 미국)를 저격했다. 코미어는 5일 트위터에서 "1차전 이후 나는 싸웠지만 미오치치는 싸우지 않았다. 그는 졌다. 아직 자기가 챔피언이라고 생각하나? 거기다 난 부상 중이다"라며 리매치를 미루는 이유를 설명했다. 6일 미오치치는 이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난 분명 UFC 230에서 싸우자고 했다. 근데 넌 데릭 루이스를 선택했지"라고 반박했다.

지난 해 7월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코미어는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 미오치치를 1라운드 KO로 제압하고 두 체급 동시 정복에 성공했다. 3차 방어에 성공한 '장기집권자'였던 미오치치는 관례에 따라 즉각 리매치를 요구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묵살됐다. 이후 코미어는 데릭 루이스를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했고 미오치치는 줄기차게 재대결만 바라보고 있다.

이에 코미어는 5일 재대결을 거부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1차전에서 진 미오치치가 자신보다 경기를 뛰지 않고 있으며 ▲자신은 부상 중이고 ▲1차전보다 더 압도적으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직후 트윗에서는 '굵은 목'이라 부르며 WWE에서 활동 중인 브록 레스너를 불러냈다. 이전부터 코미어는 레스너와의 타이틀전을 요구한 바 있다.

미오치치는 코미어의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스스로를 '자격있는 놈'이라 부르며 "11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30에서 싸우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너는 손쉬운 상대 루이스와 싸웠고(Fight) 나는 불을 진압했다(Fight)"고 덧붙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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