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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아스크렌 이번엔 맥그리거 저격 "요즘 그래서 그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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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아스크렌 이번엔 맥그리거 저격 "요즘 그래서 그 모양이야?"
  • 유 하람
  • 승인 2019.02.1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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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랭크5=유하람 기자] 옥타곤 데뷔 전부터 불꽃 같은 트래시토킹으로 주목 받고 있는 벤 아스크렌(34, 미국)이 이번엔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의 캠프를 저격했다.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 딜런 데니스(25, 미국)는 12일 자신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기대치를 높이지 않는다. 훈련 강도를 낮춘다"는 트윗을 남겼다. 13일 이를 포착한 아스크렌은 리트윗으로 "그러니까 그게 맥그리거한테 일어난 일이라는 거지?"라고 조롱했다.

북미 2위 단체 벨라토르에서도, 아시아 1위 단체 원 챔피언십에서도 적수가 없었던 벤 아스크렌은 자타가 공인하는 非 UFC 웰터급 최강 파이터다. 이미 전성기를 마이너 무대에서 흘려보냈다는 평가도 있지만, 업계에선 대부분 그의 강력한 레슬링을 옥타곤에서도 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다음 달 2일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그러나 근래 아스크렌은 실력보다도 과거 차엘 소넨을 연상케하는 '모두까기 인형' 빙의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옥타곤에 돌아올 생각이 없는 닉 디아즈부터 체급도 다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심지어 UFC를 떠나는 아르템 로보프까지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로보프에게는 흥행 목적이 아닌 단순한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퍼부으며 화제가 됐다.

한편 같은 체급에서 활약하는 콜비 코빙턴과는 수차례 신경전을 주고 받으며 라이벌리 아닌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 코빙턴은 아스크렌을 "서른 넷의 동정"이라며 "UFC 오기도 전에 은퇴했던 패배자"라고 말했다. 아스크렌은 "코빙턴의 어머니조차 코빙턴은 싫어한다"고 반격했다. 이후 코빙턴이 타이틀 도전권을 허망하게 박탈당하자 "데이나 화이트를 진심으로 믿는 멍청이가 있다고?"라며 조롱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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