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31 (화)
실시간
핫뉴스
[UFC] 크리스 와이드먼 "아데산야는 보여준 것도 없이 과대평가되는 중"
상태바
[UFC] 크리스 와이드먼 "아데산야는 보여준 것도 없이 과대평가되는 중"
  • 유 하람
  • 승인 2019.02.14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크리스 와이드먼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4, 미국)이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를 향한 스포트라이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와이드먼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아데산야가 톱 5와 붙은 적은 있나? 주짓떼로나 레슬러를 만난 적은 있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데산야가 과대평가됐다고 하니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더라. 봐라. 앤더슨 실바에게 배당률 -700이 나왔지만 정작 경기는 접전이었잖나"라고 꼬집었다.

아데산야는 UFC 234에서 당일 이탈한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 대신 메인이벤트에 나섰다. 3라운드 매치에서 앤더슨 실바(43, 브라질)을 판정으로 꺾었으며, 대회 종료 후엔 챔피언의 공백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타이틀 박탈을 요구했다. 대신 이미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한 켈빈 가스텔럼(27, 미국)을 불러내며 새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우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와이드먼은 아데산야가 톱컨텐더와의 대결 없이 과도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기 전 아데산야는 배당률이 -700까지 치솟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이는 아데산야 승리에 700달러를 걸어야 겨우 100달러를 딸 수 있다는 뜻으로, 승률로 변환하면 87%가 넘는 엄청난 수치다. 실제 현장에서는 저질 경기력을 선보이며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와이드먼은 2015년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들급 타이틀 4차 방어전 패배부터 3연속 KO패라는 절망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가스텔럼을 꺾으며 재기하는가 싶었으나 요엘 로메로에게 또 KO패를 당하며 주저앉았다. 최근 4년간 전적은 1승 4패로 내려앉았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