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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널드 세로니 "윙클존과 재결합따윈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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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널드 세로니 "윙클존과 재결합따윈 절대 없다"
  • 유 하람
  • 승인 2019.02.1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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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세로니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지난 해 11월 UFN 139를 앞두고 점화됐던 도널드 세로니(35, 미국)와 전 소속팀 수장 마이크 윙클존의 신경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시 세로니는 “본인도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 모든 건 돈으로 끝났다”며 공격했고, 윙클존은 “세로니는 체육관의 암덩어리였다”며 반격했다. 14일 MMA 뉴스를 통해 세로니는 "윙클존과 재결합따위는 없다. 그 인간은 나와 연결하는 다리를 불태워버렸다. 내 친구는 죽었다"며 의절을 확인시켰다.

세로니와 윙클존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세로니는 “돈만 내면 처음 들어오는 사람도 세계 챔피언과 스파링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윙클존이 체육관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윙클존은 “지난 10년 간 체육관을 위해 한 게 없다. 경기를 앞두고 찾아와 그렉 잭슨 코치를 이용했을 뿐”이라며 세로니가 필요할 때만 체육관을 이용했다고 반박했다.

UFN 139 종료 후엔 윙클존이 더 많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세로니는 체육관에 와서 스파링 파트너를 데리고 자기 농장에 놀러다녔다. 그 선수들은 거기에 가있느라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경기에선 졌다”며 “어떤 체육관 경영자라도 세로니를 제거해야하는 암덩어리라고 말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젠 제거했지. 체육관엔 더 이상 해프닝이 없다. 행복한 곳이 됐다”며 세로니 없는 생활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윙클존은 “서로를 돕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와 훈련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당신이 세로니의 입방정에 휘둘리고 있다면 마음 약하고 이상한 사람일 테고”라며 다시 한 번 돌려 공격했다.

MMA 뉴스에서 세로니는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난 현재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세로니는 "난 사람들이 왜 스스로에게 더 많은 돈을 쓰지 않는지 정말 모르겠다. 매 순간 나는 쓰고 쓰고 쓰고 쓰고 또 쓴다. 그게 내 전부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난 버드와이저 맥주로 가득 찬 냉장고와 코치로 가득 찬 집이 있다. 그거면 됐다"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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