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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안드레 필리, 부지런한 타격 앞세워 마일스 주리에게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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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안드레 필리, 부지런한 타격 앞세워 마일스 주리에게 판정승
  • 유 하람
  • 승인 2019.02.1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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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필리

[랭크5=유하람 기자] 18일 미국 애리조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ESPN 1 오프닝 경기에서 안드레 필리(28, 미국)가 승전보를 울렸다. 필리는쉴 새 없이 스텝을 밞으며 잽으로 시작하는 견제타로 마일스 주리(30, 미국)에게 3라운드 3-0 판정승을 거뒀다. 주리는 2라운드 극후반 다운을 한 번 따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라운드 초반 치열한 앞손 싸움에서 앞서나가는 쪽은 필리였다. 필리는 기습적인 뒷손 스트레이트와 로킥까지 섞어가며 수싸움을 리드했다. 주리는 거리를 쉽게 잡지 못하며 중반이 지나기도 전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는 주리가 뒷손으로 슬립을 이끌어내며 추격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2라운드에도 필리의 견제는 빛났다. 필리는 스텝을 쉴 새 없이 밟으며 상대의 전진만 잘라먹었다. 주리는 주리대로 맞아도 걸어들어가며 조금씩 돌려줬다. 그러던 중 라운드 종료 50여 초를 남기고 주리가 기습 오른손 백스핀 블로로 다운을 따내며 분위기는 급변했다. 주리는 나동그라진 상대를 추격해 풀마운트를 타고 파운딩을 꽂아넣었다. 그러나 빠르게 회복한 필리가 큰 소리로 웃으며 가드를 회복하며 라운드가 종료됐다.

한 차례 큰 위기가 있었지만 필리는 3라운드에도 여전히 자신 있게 움직였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상대를 뒷걸음질치게 만들었다. 2라운드 중반부터 타격감이 오른 주리가 좋은 펀치를 맞추기도 했지만 역시 전체 분위기는 필리 것이었다. 필리는 부지런히 움직이는만큼 많은 펀치를 맞춰나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UFC on ESPN 1 - 은가누 vs 벨라스케즈 경기 결과
- 미국 애리조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 vs 케인 벨라스케즈

[라이트급] 폴 펠더 vs 제임스 빅

[여성 스트로급] 신시아 칼빌로 vs 코트니 케이시

[페더급] 크론 그레이시 vs 알렉스 카세레스

[웰터급] 빈센테 루케 vs 브라이언 바버레나

[페더급] 마일스 주리 vs 안드레 필리
- 안드레 필리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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