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00 (수)
실시간
핫뉴스
[UFC] '소속팀과 불화, 낯선 체육관에서의 스파링?' 코너 맥그리거, 팀 이적 루머 확산 중
상태바
[UFC] '소속팀과 불화, 낯선 체육관에서의 스파링?' 코너 맥그리거, 팀 이적 루머 확산 중
  • 유 하람
  • 승인 2019.02.19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체육관의 맥그리거 ©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가 체육관을 이적한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맥그리거는 인스타그램에 오랜 소속팀 SBG 아일랜드가 아닌 낯선 체육관에서 스파링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종합격투기에서 전지훈련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 영상은 시점이 미묘하다는 반응이다. 맥그리거는 최근 기존 체육관 수장 존 카바나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또한 맥그리거 커리어 초기부터 함께하던 타격코치 오웬 로디는 이미 얼마 전 SBG 아일랜드에서 탈퇴한 상태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10월 7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패한 이후로 눈에 띄게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패배가 있어도 화려한 트래시토킹과 사건사고로 이슈를 몰고다니며 몸값을 올리던 평소 맥그리거를 감안하면 의아한 모습이다. 최근 토니 퍼거슨과의 잠정타이틀전이 논의될 때조차 맥그리거는 침묵했다. 도널드 세로니의 경기 제안에만 좋다고 짧게 반응할 뿐이었다.

슈퍼스타의 다음 행보에 대해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복귀전에 앞서 맥그리거가 체육관을 옮기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존 카바나는 상대 하빕의 라이트 펀치를 예상하고도 맥그리거에게 제대로 대비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맥그리거와 불화가 있었으나 "따로 설득해야한다"는 말만 남겼을 뿐 이후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맥그리거 복귀전은 대략 다음달 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부터 초여름 복귀를 희망했던 만큼 3~4월부터는 훈련에 들어가리라 예상된다. 맥그리거가 경기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이제 곧 체육관을 선택해야만 한다.

한편 최근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 딜런 데니스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기대치를 높이지 않는다. 훈련 강도를 낮춘다”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겼다. '모두까기 인형' 벤 아스크렌이 “그러니까 그게 맥그리거한테 일어난 일이라는 거지?”라는 멘트를 남겼지만 시기를 감안할 때 아스크렌의 농담이 농담이 아닐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