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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르주 생 피에르 공식 은퇴 선언 "정점에 있을 때 물러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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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르주 생 피에르 공식 은퇴 선언 "정점에 있을 때 물러나고 싶다"
  • 유 하람
  • 승인 2019.02.22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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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생 피에르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종합격투기 전설 조르주 생 피에르(37, 캐나다)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생 피에르는 21일 글로벌 몬트리올과의 기자회견에서 "정점에서 은퇴하기 위해 많은 훈련과 생각을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몸 상태는 최고지만 예전 같은 굶주림과 분노가 없다"며 모티베이션 저하가 은퇴의 이유라고 밝혔다. 17년 동안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생 피에르는 이로서 통산 26승 2패, UFC 챔피언 3회, UFC 타이틀전 12승 등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떠나갔다.

생 피에르는 "UFC 전설 호이스 그레이시에게도 감사하다. MMA를 시작하던 때 그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신화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에게도 "캐나다인 롤 모델로서 큰 영향을 받았다"며 "난 언제나 그처럼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나 화이트, 퍼티타 형제, 그리고 모든 UFC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생피에르는 은퇴에 대한 소감으로 "눈물은 나지 않는다. 난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라면)정점에서 은퇴해야만 하고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가 무산된 데에는 "협상은 했지만 UFC가 다른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와는 별개로 하빕에게는 "최고의 행운이 있길 바란다. 난 그가 현존하는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한 선수고, 그의 경기를 보는 게 정말 좋다. 다음 경기를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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