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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스틴 포이리에 "내가 타이틀전 받은 이유?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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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더스틴 포이리에 "내가 타이틀전 받은 이유? 나도 모르겠다"
  • 유 하람
  • 승인 2019.02.2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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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유하람 기자] 4월 13일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가 "나도 왜 내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밝혔다. 23일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포이리에는 "내가 결정한 건 없다. 훈련하고 있었지만 어떤 목적이 있지는 않았다"며 기대하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벨트에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안다"면서 자신은 준비됐다고 전했다.

23일 브렛 오카모토 ESPN 기자는 포이리에와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27, 미국)가 라이트급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UFC 229 난투극 사건의 책임을 물고 장기 이탈이 확정된 가운데 또 다른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원래 잠정챔피언이었고 현재도 라이트급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토니 퍼거슨(35, 미국)이 배제돼 논란이 일었다.

토니 퍼거슨은 한 체급에서 11연승을 거두고도 통합챔피언 결정전을 치르지 못한 UFC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다. 퍼거슨은 "타이틀전이 아니면 싸우지 않겠다"고 시위를 벌였으나 이에 주최측은 그를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본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퍼거슨과 랭킹 2위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의 대결을 고려하겠다 했으나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잠정타이틀전 대진이 공개되자 퍼거슨은 "페더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자리를 비운 챔피언 하빕은 그를 향해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으면 싫어도 계속 싸워야 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두 체급 정복 기회를 잡은 할러웨이는 "모든 건 성장한다. 이건 변화의 기회다"라고 짧게 반응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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