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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부상의 악몽은 이제 뒤로… ‘맘모스’ 장태원, 타이틀 향해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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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부상의 악몽은 이제 뒤로… ‘맘모스’ 장태원, 타이틀 향해 돌진
  • 유 하람
  • 승인 2019.02.28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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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을 KO시키고 기뻐하는 장태원 © 정성욱 기자

[랭크5=유하람 기자] 오래 꿈꿔왔던 슈퍼 미들급 타이틀이었다.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고 링에 올랐다. 작년 11월 열린 맥스FC 15에 장태원(26, 마산 스타)은 좌절을 맛봤다. 3라운드 종료 직전 버팅으로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패배했다. 너무 아쉬웠는지 눈물까지 흘렀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경기 중간 부상으로 마무리 되어 정말 아쉬웠다. 차라리 다운을 당해 졌으면 후회라도 없었을 것이다. 한편으론 상대 황호명 선수가 철저히 준비해온 것도 패배의 요인이었다”

초대 타이틀전을 마치고 부상 치료에 힘썼다. ‘초대’는 얻지 못했지만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 다시 정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주위의 걱정과 도움도 빠른 부상 회복에 도움이 됐다.

“부상에 대해 걱정해준 분이 정말 많았다. 도움을 주신 분들도 많았고. 그래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한다. 하루 빨리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그 분들의 도움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예정했던 황호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장태원이 정성직(28, PT365)을 상대로 잠정 타이틀전을 하게 된 것. 올해 안에 경기를 뛰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던 그에게 다시금 큰 기회가 온 것이다.

“급작스러웠지만 흥쾌히 받아들였다. 기회는 주어질 때 잡아야 한다. 경기 준비 기간이 짧지만 짦은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것이다. 특히 초대 타이틀전 때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다”

상대 정성직은 한국킥복싱협회 챔피언 출신으로 종합격투기까지 경험한 베테랑이다. 장태원은 당당하다. 정성직을 존경하지만 상대로서 자신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정성직 선수가 챔피언이었고 경험이 많아 나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나는 어느때처럼 링 위에 올라 화끈하게 싸울 것이고 KO를 노릴 것이다. 모처럼 온 기회인 만큼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겠다”

한편 ‘MAX FC 17 in Seoul’은 3월 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오후 4시 컨텐더리그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맥스 리그가 진행된다. 맥스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IB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 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MAX FC 17 in Seoul

2019년 3월 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유튜브 생중계 YOUTUBE/녹화중계 IB-SPORTS

맥스 리그

5경기-[슈퍼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장태원(마산 스타) vs 정성직(서울PT365)

4경기-[페더급논타이틀스페셜매치] 김진혁(인천 정우관) vs 파시블K(일본)

3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트렌트 거드햄(호주) vs 유시 오기노(일본)

2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권기섭(안양 IB짐) vs조산해(진해 정의회관)

1경기-[웰터급랭킹전] 최훈(군포 삼산) vs 이승리(부산 팀 매드)

컨텐더 리그

5경기 – [-78kg] 김효섭(군산엑스짐) VS 김민석(부산팀매드)

4경기 – [-56kg] 최은지(대구피어리스짐) VS 오현주(대전타이거짐)

3경기 – [-65kg] 강주형(천안강성) VS 김형진(서울창동탑짐)

2경기 – [-60kg] 노형호(대구천하A짐) VS 김명준(서울창동탑짐)

1경기 – [-50kg] 김혜민(천안강성-신방통정) VS 홍예린(서울옥타곤멀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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