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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50승 무패 달성하고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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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내 전성기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50승 무패 달성하고 은퇴할 것"
  • 유 하람
  • 승인 2019.03.0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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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악당' 존 존스(31, 미국)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존스는 27일 TMZ 스포츠를 통해 "50승 무패란 정말 위대한 숫자다. 누구도 해낸 적이 없다. 해내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복싱 역대 최고 중 하나인 메이웨더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난 31살이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믿는다"며 기록 달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단, 맷 해밀에게 당한 반칙패 역시 자신이 이긴 경기라고 주장했다.

2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존스는 자신이 24승 무패라고 말했다. 이번 일요일 UFC 235에서 만날 앤소니 스미스(30, 미국)를 시작으로 26명의 상대를 더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헤비급 월장에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라이벌이자 현 헤비급 챔피언인 다니엘 코미어(39, 미국)과는 충분히 다시 싸울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존스는 "UFC는 내가 코미어와 붙도록 설득할 수 있다. 우리는 팬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존스는 오랜 시간 그를 괴롭힌 스테로이드 스캔들을 일단은 넘어간 상태다. 존스는 24일 LA 타임즈를 통해 “모든 챔피언은 각자 사정이 있지만 난 특히나 힘겨웠다”며 “울기보단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묵묵히 버티며 모든 일을 지켜봐야만 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오늘에서야 그 어떤 파이터도 내가 겪은 역경보다 강하게 날 때릴 수는 없다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를 향한 도전자는 꾸준히 존스를 불러내고 있다. “존스를 끝내버리겠다”고 이를 갈았다. 스미스는 “그 녀석 턱에다 주먹을 꽂아넣어 다운시키겠다. 다시 일어날지는 존스에게 달렸지만 돌아오기만 하면 난 똑같이 때려눕힐 거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문턱까지 올라온 티아고 산토스(35, 브라질) 역시 "존스와 대결이 성사된다면 그가 탑독일 것이다. 하지만 난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가 돼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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