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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아스크렌 "리복 유니폼 독점 계약은 정말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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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벤 아스크렌 "리복 유니폼 독점 계약은 정말 끔찍하다"
  • 유 하람
  • 승인 2019.03.02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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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아스크렌 © 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랭크5=유하람 기자] 벤 아스크렌(34, 미국)이 UFC의 리복 유니폼 독점 계약을 "끔찍하다"고 평가했다. 아스크렌은 1일 블러디 엘보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훈련에서도 계체에서도 경기장에서도 리복만 입어야 하지만 그만한 대가를 받지는 못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벨라토르에서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조차 스폰서가 경기당 2만 달러는 지불했다"면서 "리복에선 단 3천 5백 달러만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전료를 적게 받고 경기텀이 긴 종합격투기 선수는 스폰서가 주 수입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스폰서 대부분은 유니폼에 광고를 부착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때문에 UFC에 출전하는 선수는 대부분이 유니폼이 각종 로고로 빼곡히 메워져 있었다. 아스크렌은 "당시 UFC 선수라면 기본 수십만 달러는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UFC가 2015년 리복과 유니폼 독점 계약을 맺으며 상황이 급변한다. 리복 자체에서 지급하는 페이가 있기는 했지만 여러 스폰서에서 지불하던 비용에 비하면 턱없이 적었다. 아스크렌은 "UFC와 계약할 때 이 부분을 생각하지 않았다. 충분히 협상해야만 했는데"라며 후회했다. 그가 받을 수 있는 비용에 대해서는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원 챔피언십의 트레이트로 UFC에 입성한 아스크렌은 오는 3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235에 출전한다. 상대는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6, 미국)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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