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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메이웨더 2차전? 당연히 흥미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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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메이웨더 2차전? 당연히 흥미로울 것"
  • 유 하람
  • 승인 2019.03.07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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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과의 재대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5일 한 트위터리안은 맥그리거가 사각으로 빠지며 메이웨더의 턱에 날카로운 뒷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는 장면을 공유했다. "맥그리거는 8라운드에 로마첸코가 됐다. 7라운드 공세를 막아내곤 9라운드까지 가기 전 메이웨더를 시체로 만들 뻔했다. 누구 재대결을 원하는 사람 없나?"라는 멘트도 남겼다. 이에 맥그리거는 친절하게 당시 자기 움직임을 설명하며 "훌륭한 복싱 경기였다. 리매치도 분명히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017년 8월 메이웨더와 12라운드 복싱 룰로 싸워 10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종합격투기 선수치고 선방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으나 그럼에도 메이웨더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기본급만 3천만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 파이트머니를 챙기며 KO패 후에도 환하게 웃으며 뒷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본업인 종합격투기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지며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지난 해 10월 7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패한 이후로 눈에 띄게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패배가 있어도 화려한 트래시토킹과 사건사고로 이슈를 몰고다니며 몸값을 올리던 평소 맥그리거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최근 토니 퍼거슨과의 잠정타이틀전이 논의될 때조차 맥그리거는 침묵했다. 도널드 세로니의 경기 제안에만 좋다고 짧게 반응할 뿐이었다.

본인이 초여름 복귀를 희망한만큼 다음달까지는 UFC에서의 대진이 확정되리라는 관측이 많았다. 과연 맥그리거는 옥타곤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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