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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메이웨더 "그래, 맥그리거도 나랑 또 싸우고 싶을거야…근데 내가 질 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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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메이웨더 "그래, 맥그리거도 나랑 또 싸우고 싶을거야…근데 내가 질 일은 없어"
  • 유 하람
  • 승인 2019.03.08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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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이드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가 무한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날 이길 순 없다. 다들 알잖나"라며 입을 열었다. 메이웨더는 UFC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의 재대결을 요청에 "모두가 나와 재대결을 하고 싶어한다. 내가 10억 달러 넘게 벌어들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사울 알바레즈(28, 멕시코)에 대해서도 "메이웨더는 무패다. 누구도 날 이길 수 없다"며 똑같이 코웃음쳤다.

코너 맥그리거는 2017년 메이웨더와 12라운드 복싱 매치로 맞붙어 10라운드 TKO로 패했다. 종합격투기 선수치고 선전했으나 결국 메이웨더 손바닥 안에서 놀아났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UFC 복귀전에서 패한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맥그리거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메이웨더 1차전을 “훌륭한 복싱 경기였다"고 차평하며 "리매치도 분명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복서 사울 알바레즈는 훨씬 이른 2013년 메이웨더와 역시 12라운드 복싱룰로 대결했다. 6라운드까지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이후 메이웨더에게 '강의'에 가깝게 농락당하며 판정패했다. 13살의 나이차는 물론 체중차이도 현저했기 때문에 더욱 굴욕적인 패배였다. 커리어 첫 패배를 당한 알바레즈는 220만 장이 넘는 PPV 판매량을 위안으로 삼으며 분루를 삼켰다. 이후 체급 최강자로 꼽히던 게나디 골프로킨과 1승 1패를 주고 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메이웨더는 둘에 대해 '누가 덤벼도 상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인터뷰 중 시가 한화 200억에 이르는 다이아몬드 시계를 자랑하며 "결국 내가 이긴다. 다들 알잖나"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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