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UFC] 존 존스 "조니 워커와 맥주 한 잔 하고 싶다…경기장에서는 박살내겠지만"
상태바
[UFC] 존 존스 "조니 워커와 맥주 한 잔 하고 싶다…경기장에서는 박살내겠지만"
  • 유 하람
  • 승인 2019.03.09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니 워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악당' 존 존스(31, 미국)가 자기 체급 최고 신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존스는 8일 더 맥 라이프를 통해 "조니 워커(26, 브라질)는 내가 의식하는 선수 중 하나다. 곧바로든 나중에든 그와 싸우게 되리란 걸 안다. 난 워커의 에너지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꽤 좋은 녀석 같기도 하더라. 그는 자신의 행복감과 긍정적인 바이브를 분출하고 다닌다. 꽤 신선했다"며 "맥주라도 한 잔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는 쿨하다. 우리가 싸워서 내가 그를 박살낸 후에도 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니 워커는 지난해 12월 UFC 데뷔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첫 경기는 117초, 두 번째 경기는 15초, 세 번째 경기는 38초 만에 KO로 승리하며 라이트헤비급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UFC 235에서는 출전 후 불과 28일 만에 대체 선수로 케이지에 다시 올라 정상급 타격가 미샤 커쿠노프(32, 라트비아)를 그야말로 압살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멀끔히 이기곤 경기 후 세레머니를 실수해 부상을 입는 웃지 못할 장면도 연출했다.

같은 날 UFC 235 메인이벤트에 선 존 존스는 ‘사자의 심장’ 앤소니 스미스(30, 미국)를 태업에 가까운 경기운영 끝에 5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제압하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전처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는 않았으나 평소 하던대로 상대를 갉아먹는 플레이를 펼치며 무난히 승리했다. 연달은 약물적발로 잃어버린 타이틀을 다시 되찾은 뒤 거둔 첫 승리였다.

현재 워커는 존스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을 불러냈다. 아직 구스타프손이나 주최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워커는 구스타프손까지 잡아내고 존스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