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03 (금)
실시간
핫뉴스
[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데릭 루이스에게 화려한 2R 펀치 TKO승
상태바
[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데릭 루이스에게 화려한 2R 펀치 TKO승
  • 유 하람
  • 승인 2019.03.10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니어 도스 산토스

[랭크5=유하람 기자] 헤비급 랭킹 8위 주니어 도스 산토스(35, 브라질)가 화려한 KO승을 거뒀다. 10일 미국 캔자스 인트러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N 146 메인이벤트에서 데릭 루이스(34, 미국)를 KO로 제압했다. 도중 루이스의 강력한 펀치에 위기도 있었으나, 전성기로 돌아온듯 날카롭고도 여유로운 복싱스킬로 2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산토스는 먼 거리에서 로킥을 차주며 러시 타이밍을 노렸다. 도중 루이스가 거칠게 훅을 휘두르며 몸이 부딪혔고, 이때 산토스가 써밍을 저지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 후 루이스는 특유의 앞발 킥과 뒷손 훅으로 산토스를 위협했다. 2분 경 산토스가 오버핸드 라이트를 맞추며 루이스를 흔들었고, 충격을 받고 도망가던 루이스가 역시 뒷손으로 돌려주며 서로 위기를 주고 받았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산토스가 뒤돌려차기로 상대 복부를 강타했다. 루이스는 고통으로 배를 감싸쥐고 고개 숙이다가도 산토스가 들어오자 라이트를 크게 휘둘러 적중시켰다. 저항이 거세자 산토스는 클린치로 붙어서만 펀치를 꽂아넣으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 복부를 공략하던 산토스는 도중 몸이 엉켜 앞으로 넘어졌고, 이때 루이스가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스탠딩으로 돌아온 산토스는 날카로운 원투로 큰 충격을 입혔고, 이번엔 루이스도 반격하지 못한 채 펀치를 허용하고 쓰러졌다.

이번 승리로 산토스는 3연승을 달성했다. 승자인터뷰에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다. 덕분에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객석에 인사를 보냈고, 오늘이 자기 아들의 생일이라 밝히며 '해피 버스 데이 투 유'를 불렀다. 또한 "다음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다. 난 그냥 UFC에서 싸우고 싶다. 다시 내 벨트를 가져오겠다"고 외쳤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UFN 146 메인카드 경기결과

[헤비급] #3 데릭 루이스 vs #8 주니어 도스 산토스
- 주니어 도스 산토스 2라운드 1분 58초 TKO승(펀치)

[웰터급] #14 엘리제우 도스 산토스 vs 커티스 밀렌더
– 엘리제우 도스 산토스 1라운드 2분 35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초크)

[웰터급] 니코 프라이스 vs 팀 민스
– 니코 프라이스 1라운드 4분 50초 KO승(펀치)

[헤비급] #15 블라고이 이바노프 vs 벤 로스웰
– 블라고이 이바노프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미들급] 팀 보에치 vs 오마리 아크메도프
– 오마리 아크메도프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웰터급] 앤소니 로코 마틴 vs 서지오 모라에스
– 앤소니 로코 마틴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