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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란시스 은가누 잡고 타이틀전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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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란시스 은가누 잡고 타이틀전 갈 것"
  • 유 하람
  • 승인 2019.03.1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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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도스 산토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10일 UFN 146에서 화려한 KO승을 거둔 주니어 도스 산토스(35, 브라질)가 헤비급 랭킹 2위 프란시스 은가누(32, 카메룬)를 불러냈다. 산토스는 경기 당일 열린 포스트 파이트 쇼에서 "은가누에게 도전하면 타이틀전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진다"며 "훌륭한 그림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성사될만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러지 않았다. 지금에서야 은가누와 만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UFN 146 메인이벤트에 나선 산토스는 데릭 루이스(34, 미국)를 깔끔한 KO로 제압했다. 도중 루이스의 강력한 펀치에 위기도 있었으나, 전성기로 돌아온듯 날카롭고도 여유로운 복싱스킬로 2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뒀다. 포스트 파이트 쇼에서 산토스는 "당장은 휴식이 필요하다. 지금 중요한 일에 힘을 쏟아야 한다. 난 내 커리어 이전에 내 가족이 있다. 5월에 내 딸이 태어나면 돌볼 준비를 해야한다. 8월 말쯤에야 다시 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은가누는 지난달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6, 미국)를 단 26초 만에 펀치로 KO시켰다. 대회 종료 후 케인이 “펀치가 아니라 무릎 이상으로 KO됐다”고 주장했지만 은가누는 “내 주먹에 쓰러졌다”고 확인사살했다. 이 승리로 은가누는 2연속 초살 KO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부진을 완벽히 털어냈다.

산토스가 그를 불러내자 은가누는 아주 빠르고 짧게 반응했다. UFN 146을 태그하며 고민하는 이모티콘 하나를 남겼다. 과연 산토스는 바람대로 은가누를 마날 수 있을까.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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