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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제천대성' 김진혁, 일본 슛복싱 강자 파시블K 2R KO로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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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제천대성' 김진혁, 일본 슛복싱 강자 파시블K 2R KO로 격침
  • 유 하람
  • 승인 2019.03.15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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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 정성욱 기자

[랭크5=구로동, 유하람 기자] 명불허전이었다. '제천대성' 김진혁(27, 인천 정우관)이 호쾌한 KO승을 거뒀다.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맥스FC 17 인 서울’ 맥스 리그 준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김진혁은 슛복싱 강자 파시블K(27, 일본)를 2라운드 36초 펀치 KO로 제압했다. 초반 접전을 벌이던 김진혁은 2라운드 탐색은 끝났다는 듯 달려들어 곧바로 넉아웃을 따냈다.

1라운드 김진혁은 뒷발 킥과 보디샷으로 상대 몸통을 두들기며 시작했다. 파시블K는 좌우로 중심을 흔들며 상대에게 타점을 주지 않았다. 서로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던 중 중반에는 파시블K가 연달아 펀치 정타를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상대 복부를 공략하라는 주문을 받은 김진혁은 씩 웃어보이며 보디샷과 뒷발 킥으로 재미를 봤다.

2라운드에는 김진혁이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킥 거리에서 어중간하게 움직이던 상대에게 강력한 훅을 차곡차곡 쌓아나갔으며, 7~8대를 연속으로 허용한 파시블K는 다운되고 말았다. 손맛을 본 김진혁은 경기 재개 후 곧바로 달려들어 똑같은 펀치러시로 경기를 마무리해버렸다.

경기 종료 후 김진혁은 "상대에게 박수를 달라"고 전한 뒤 소감을 밝히려 했으나 마우스피스를 빼지 않아 말이 나오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대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이런 KO를 위해 힘을 계속 키워왔다"고 짧게 말했다. 대신 "다들 응원을 마음속으로만 하는 것 같다"며 마이크를 잡고 링을 돌며 자기 응원가를 직접 전파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차기 도전자들에 대해서는 "난 항상 기다리고 있다. 언제든 와서 도전한다면 멋지게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rank5yhr@gmail.com

맥스FC 17 인 서울
2019년 3월 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 볼룸
유튜브 생중계 YOUTUBE/녹화중계 IB-SPORTS

맥스 리그 경기 결과
5경기-[슈퍼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장태원 vs 정성직

4경기-[페더급 논 타이틀 스페셜매치] 김진혁 vs 파시블K
- 김진혁 2라운드 36초 KO승(펀치)

3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권기섭 vs조산해
– 조산해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2경기-[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 4강전] 트렌트 거드햄 vs 유시 오기노
– 트렌트 거드햄 2라운드 2분 58초 KO승(펀치)

1경기-[웰터급] 최훈 vs 이승리
– 이승리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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