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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네이트 디아즈 "하빕, 맥그리거, 포이리에 전부 겁쟁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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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네이트 디아즈 "하빕, 맥그리거, 포이리에 전부 겁쟁이일 뿐"
  • 유 하람
  • 승인 2019.03.2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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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 디아즈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악동' 네이트 디아즈(33, 미국)가 사이 나쁜 세 라이트급 파이터를 싸잡아 공격했다. 26일 디아즈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 그리고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을 '겁쟁이'라고 도발했다. "하빕은 내게 뺨을 맞고는 쫄아서 숨어있다. X발 넌 어디 있는 건데? 맥그리거는 두 번째로 두들겨 맞을 상황이지. 추신 : 포이리에는 아무것도 아냐"라는 멘트를 남겼다. 함께 포스팅된 신경전 영상은 공개 8시간 만에 47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5년 8월 WSOF 22 대회 당일 디아즈 형제와 하빕은 물리적 충돌을 벌였다. 네이트 디아즈는 하빕의 뺨을 걷어올렸고, 하빕은 그대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주변 관계자들이 둘을 뜯어말리는 사이 형 닉 디아즈는 맥주캔을 하빕에게 집어던졌다. 분노한 하빕은 “싸움을 건 것도 경기가 잡히려 하면 도망간 것도 디아즈 형제”라며 네이트 디아즈와는 옥타곤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경기가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다.

맥그리거와는 2016년 1승 1패를 주고 받은 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맥그리거가 먼저 3차전을 요청하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디아즈는 나와 싸워서 이겼다. 그리고 주저 없이 똑같은 체급에서 리매치 기회를 줬다. 그게 진정한 파이터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난 아무 것도 없지만 존경심이 있다. 난 그에게 3차전을 빚졌고 이건 실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이리에와는 2018년 11월 UFC 230 준 메인이벤트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파토났다. 양 선수 모두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매치를 승격해달라며 강하게 어필했고, 주최측은 이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디아즈는 “라이트급으로 뛸 일은 없다”며 “그 누구라도 슈퍼라이트급 매치를 원할 거다. 우린 할 수 있고”라며 다시 한 번 의견을 피력했다. 그 와중에 포이리에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최측은 대체 상대를 구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대진에서 지워버렸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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