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더블지] 메인이벤터 김재영 이탈 "부상 참고 훈련하다 화 키워…정말 죄송하다"
상태바
[더블지] 메인이벤터 김재영 이탈 "부상 참고 훈련하다 화 키워…정말 죄송하다"
  • 유 하람
  • 승인 2019.03.26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영 © 더블지

[랭크5=유하람 기자] 더블지FC(Double G FC)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오는 3월 30일(토요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02회 대회 메인이벤터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36, 노바MMA)가 심각한 부상으로 이탈했다. 상대였던 ‘에이스’ 임현규(35, 팀마초)는 대회를 겨우 며칠 앞두고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토종 미들급 최강을 가린다'며 기대하던 팬들도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재영 측은 경기 일주일을 앞두고 스파링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25일 주최측에 출전불가를 알렸다. 더블지는 임현규 선수의 다른 대전 상대를 찾아 보려고 하였지만, 국내 혹인 해외에서도 당장 적합한 선수를 찾기 쉽지가 않아 대회사 측에서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재영은 주최측을 통해 “사실 갈비뼈는 10일전에 골절됐고, 중요한 시합이라고 강행하다가 지난 토요일 그래플링 훈련 중 무릎 부상까지 입었다. 시합을 못하게 돼 정말 아쉽고 임현규 선수와 더블지 FC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전했다.

현재 김재영 선수의 진단명은 '좌측 슬관절 내측 측부인대 손상, 좌측 제7늑골 골절'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상대 임현규도 김재영에게 “나도 아쉬운데 이렇게 아쉬운데 열심히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입은 마음은 어떻겠나. 꼭 부상에서 완벽하게 쾌유하고 다음에는 케이지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회사 측에서는 “너무나 안타깝다. 우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팬들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대회 당일 임현규, 김재영 선수 경기는 아니더라도 케이지 위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지 FC 이지훈 대표는 “02회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김재영 선수의 쾌차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소된 경기가 정말 아쉽지만 이번 대회에는 ‘황소’양동이(35, 팀마초), ‘UFC 최연소 ’전찬미(23, 부산팀매드), 스기야마 시즈카(32, 일본), 안상일(프리, 36)등 진정한 실력자들이 출전한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더블지 FC의 두번째 대회는 오는 3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위메프에서 온라인 티켓을 판매 하고 있으며, 케이블 채널 IB스포츠와 네이버, 다음 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