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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은퇴에 동료들 말말말…"WWE 와라", "어차피 돌아올 것",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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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은퇴에 동료들 말말말…"WWE 와라", "어차피 돌아올 것", "잘 가"
  • 유 하람
  • 승인 2019.03.2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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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옥타곤 대표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의 은퇴에 동료 파이터들이 트위터를 통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세로니는 "맥그리거와 4월 대결이 잡혀 있었는데 갑자기 7월로 밀리더니, 이젠 은퇴란다"라고 툴툴대며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협상이 끝나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벤 아스크렌은 "이번 주 맥그리거 경기 발표 예정"이라며 빈정댔고, WWE에서 승승장구중인 론다 로우지는 "나와 2라운드를 (프로레슬링에서) 보내자"고 전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반응이 뒤따랐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라이벌의 은퇴에 "정글에 왕은 하나뿐이다"라며 잘가라는 멘트를 남겼다. 캣 진가노는 "와우"라는 한 마디로 놀람을 표했다. 브라이언 캘러허는 "안 믿긴다. 전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클 비스핑은 "난 은퇴 번복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진심으로 아쉬움을 표하는 선수도 있었다. 이안 맥콜은 "판을 바꾼 맥그리거의 커리어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마웠고, 사업도 격투커리어만큼이나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이스 미첼은 "아, 네이트 디아즈와 또 싸우길 바랐는데"라고 했다. 맷 브라운은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현재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한 배경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UFC 지분을 받기 위한 일종의 시위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복싱 도전을 앞두고 맥그리거는 '전략 은퇴'를 한 차례 시전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사실상 "잘 가라"라는 반응을 보임으로서 커리어를 건 떼쓰기는 물거품이 될 확률이 높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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