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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하빕은 라마단 끝내고 9월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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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하빕은 라마단 끝내고 9월에 돌아온다"
  • 유 하람
  • 승인 2019.03.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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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라이트급 최강'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의 복귀 일정이 드디어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당장이 아닌, 올해 하반기로 추정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7일 'UFC 언필터드' 팟캐스트에서 "하빕은 라마단까지 끝내고 9월에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무슬림인 하빕은 이전부터 라마단 기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아왔다. 본래 징계가 끝나는 시점은 7월 경이나, 연이어 라마단이 겹쳐 공백이 더욱 길어졌다.

지난 해 10월 7일 하빕은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다. 결과 하빕은 승리하고 대회는 PPV 판매량 24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양 진영의 과열된 신경전은 경기 종료 후 하빕이 맥그리거 코너 측에게 덤벼들며 난투극으로 번졌다. 결국 지난 달 하빕은 9개월 출장 정지와 50만 달러 벌금을, 맥그리거는 6개월 출장 정지와 5만 달러 벌금을 판결 받았다.

본래 봉사활동을 하면 출장 정지 기간을 줄일 수 있었지만 하빕은 거부했다. 오히려 “인생에 많은 후회가 있었지만 난투극은 그 목록에 없다. 같은 일이 100번 일어난다면 100번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챔피언의 공백이 길어지자 주최측은 잠정 타이틀전을 추진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27, 미국)과 라이트급 랭킹 3위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가 라이트급 잠정 벨트를 걸고 맞붙게 됐다. 둘은 2012년 페더급에서 1차전을 치렀으며, 당시엔 포이리에가 1라운드 트라이앵글 암바로 탭을 받아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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