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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 케빈 박 초살승, 임정민 판정승...더블지FC 02 '더 패션'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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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 케빈 박 초살승, 임정민 판정승...더블지FC 02 '더 패션' 경기 결과
  • 유 하람
  • 승인 2019.03.31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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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목을 낚아챈 케빈 박 © 정성욱 기자

[랭크5=장충체육관, 유하람 기자]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블지FC 02 언더카드 '더 패션'이 종료됐다. 이날 최종전에 출전한 케빈 박(29, CK짐)은 단 104초 만에 서브미션승을 거뒀으며, 계체량에서 '바나나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던 임정민(22, MMA 스토리)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언더카드 최종전에 출전한 케빈 박은 이마이 슌야(24, 일본)를 1라운드 1분 44초 길로틴 초크로 손쉽게 제압했다. 시작부터 폭발적인 타격으로 밀어붙이던 케빈 박은 위축된 상대의 목을 낚아채 곧바로 길로틴을 시도했고, 슌야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탭아웃했다.

3경기 밴텀급 대결에서는 임정민이 모리타 고우키(26, 일본)에게 무난한 판정승을 거뒀다. 10분 내내 임정민은 환하게 웃으며 뒷손을 하나하나 찔러넣었다. 상대 얼굴이 붉게 물들자 로킥을 찬 뒤 발등을 손으로 톡톡 쓸어내는 도발까지 했다. 그러나 중후반 거세지는 저항에 피니시는 하지 못했지만 판정이 뒤집히는 일은 없었다.

플라이급으로 치러진 2경기에서는 박현성(25, MMA 스토리)이 그래플링 싸움을 거는 아키야마 츠바사(36, 일본)에게 오히려 서브미션을 걸어 탭을 받아냈다. 츠바사는 시종일관 클린치와 그래플링으로 달라붙었으나, 박현성이 잘 막아내다 오히려 과감히 백을 타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스탠딩에서 날카로운 타격으로 괴롭힌 끝에 급하게 달려드는 상대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끝내버렸다.

오프닝 라이트급 경기에서는 김병석(26, 킹콩짐)이 신유섭(22, 팀 포마)을 그래플링으로 잡아냈다. 김병석은 스탠딩에서 묵직한 훅에 위기를 겪으면서도 끈질기게 레슬링 싸움을 걸며 초반을 리드했다. 2라운드 초반부터는 크루시픽스를 잡고 파운딩을 차곡차곡 쌓아갔으며, 결국 기무라에 이은 암바로 탭을 받아냈다.

rank5yhr@gmail.com

더블지FC 02 '더 패션' 경기 결과
- 2019년 3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

[페더급] 이마이 슌야 vs 케빈 박
- 케빈 박 1라운드 1분 44초 서브미션승(길로틴초크)

[밴텀급] 모리타 고우키 vs 임정민
- 임정민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플라이급] 아키야마 츠바사 vs 박현성
- 박현성 2라운드 40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초크)

[라이트급] 김병석 vs 신유섭
- 김병석 2라운드 3분 30초 서브미션승(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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