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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 9년만에 로드 FC 출전으로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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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 9년만에 로드 FC 출전으로 한국 방문
  • 정성욱
  • 승인 2019.04.0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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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르 밴너 ©RIZIN FF

[랭크5=정성욱 기자]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47, 프리)가 9년만에 종합격투기 선수로 한국을 방문한다.

제롬 르 밴너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 FC 053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는 미정으로 결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제롬 르 밴너는 격투기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레전드다. 입식격투기에서 106전 81승 2무 22패 1무효의 커리어를 쌓았다. 강력한 펀치력을 내세운 화끈한 KO로 전세계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K-1에서 제롬 르 밴너는 피터 아츠, 레미 본야스키, 세미 슐트, 마크 헌트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4년 처음 한국에 방문해 복귀전을 치른 제롬 르 밴너는 2010년까지 K-1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001년 이노키 봄바예 출전으로 종합격투기를 처음 경험한 제롬 르 밴너는 이후에도 K-1 히어로즈, 다이너마이트 등을 통해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했다. 2005년에는 추성훈을 상대로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마지막 종합격투기 경기는 2017년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이었으며 '보급형 마크 헌트' 로케 마르티네즈에게 패했다.

작년 5월 12일 제롬 르 밴너는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FC 047에 출전할 예정이었다가 출전이 취소됐다. 훈련 도중 다친 무릎 부상이 원인으로 결국 1년이 지난 뒤에야 로드 FC 무대에 서게 됐다.

당시 제롬 르 밴너는 “기다려준 팬들과 로드 FC에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이번 대회는 못 뛰더라도 추후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몸 상태를 보고 출전을 결정하겠다”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번 대회 출전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게 됐다.

김대환 대표는 “지난해 출전이 불발된 제롬 르 밴너가 1년의 기다림 끝에 ROAD FC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현재 제롬 르 밴너는 경기가 확정된 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제롬 르 밴너의 출전이 결정되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로드 FC 053의 대진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현재 로드 FC는 강영식 로드 FC 제주 회장이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굽네몰 로드 FC 053의 메인 이벤트는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으로 대회의 피날레가 장식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굽네몰 ROAD FC 053 /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권아솔 VS 만수르 바르나위]
[TBA VS 제롬 르 밴너]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타모츠]
[-90kg 계약체중 임동환 vs 김태인]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2 /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

[-68kg 계약체중 신지승 VS 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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