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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 약물적발로 2년 출장정지 처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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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 약물적발로 2년 출장정지 처분 확정
  • 유 하람
  • 승인 2019.04.1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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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 딜라쇼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지난달 20일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전 UFC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33, 미국)의 처분이 확정됐다. TMZ 스포츠는 9일 "USADA가 뉴욕 주체육위에서 내린 출장정지 1년을 2년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딜라쇼는 처분을 받아들였다. 마지막 경기인 2019년 1월 19일 기준 2년, 즉 2021년 1월 19일까지 딜라쇼는 케이지에 오를 수 없다.

약물 적발 당시 딜라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백을 주장하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약물 종류도 밝혀진 바 없었고 최종 판결을 내릴 USADA 측의 결정이 미뤄지는 등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다소 많았다. 확실한 건 경기 전날(1월 18일) 제출한 샘플이 오염됐다는 점뿐이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딜라쇼는 진보한 혈액 도핑용 합성 호로몬인 에리스트로포이에틴(EPO)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USADA에 따르면 EPO는 산소 운반과 유산소 에너지를 증가, 다시 말해 체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라고 한다.

문제의 경기 당시 딜라쇼는 두 차례 밴텀급 정상에 오르며 1차 방어까지 성공한 상태였다. “주최측이 플라이급을 죽이라 사주했고 난 그에 응했다”며 “플라이급에 이어 페더급 타이틀까지 차지해 UFC 최초로 세 체급을 정복하겠다”고 큰소리쳤다.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게 단 32초 만에 실신했다. 적발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밴텀급 벨트를 반납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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