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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마틴 응우옌 자담바에게 KO승, 조슈아 파시오 타이틀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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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마틴 응우옌 자담바에게 KO승, 조슈아 파시오 타이틀 탈환
  • 유 하람
  • 승인 2019.04.13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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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응우옌(좌)와 조슈아 파시오(우) © 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랭크5=유하람 기자]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루츠 오브 오너’ 메인이벤트와 준 메인이벤트가 나란히 실신 KO로 장식됐다. 페더급 챔피언 마틴 응우옌(30, 호주)은 터프가이로 유명한 나란퉁가락 자담바(43, 몽골)를 플라잉니킥 KO로 제압했다. 조슈아 파시오(23, 필리핀)는 자신에게서 타이틀을 앗아간 사루타 요스케(31, 일본)을 3개월 만에 만나 사이드 니킥 한 방으로 KO승을 따내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자담바는 시종일관 압박하며 뒷손 한 방을 노렸고, 응우옌은 침착하게 돌아나가며 카운터를 노렸다. 그러던 중 자담바가 연속된 낮은 로킥으로 충격을 입자 응우옌은 곧바로 플라잉 니킥을 꽂아넣으며 그대로 KO를 따냈다. 2라운드 1분 7초 만이었다.

1라운드 파시오는 뒤돌려차기를 정확히 맞추며 1차전과 다른 양상을 만들어보는가 싶었으나, 이내 1분 40여 초 만에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갔다. 큰 데미지 없이 일어섰으나 이번엔 뒷손 오버핸드 라이트에 다운됐다. 요스케는 무리하지 않고 흐름을 잃지 않는 데만 집중했다.

이후 파시오는 기다리다 카운터를 치는 데 집중했고, 1차전처럼 테이크다운을 자주 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흐름을 확실히 가져오지는 못하는 듯하는 찰나, 4라운드 오버핸드 라이트를 휘두르며 들어오는 요스케의 머리에 킥 궤적으로 니킥을 꽂아넣으며 그대로 실신시켰다. 4라운드 2분 43초 만의 승리였다. 이로서 파시오는 스트로급 타이틀을 탈환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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