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중소규모 격투기 단체를 표방하며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출범한 카이저(KAISER)가 5월 25일 경북 구미에서 '카이저 03: 스탠드 얼론'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선 작년 12월 안동에서 열린 2회에서 진행된 페더급 토너먼트 2라운드가 펼쳐진다. 최한길(코리안좀비 MMA), 최지웅(킹덤) 박재성(원주ROAD짐), 황창환(팀피니쉬) 4명이 경기를 펼치며 이 가운데 승자는 4회 대회에서 초대 카이저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대회를 준비 중인 이창섭 총괄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토너먼트 출전자에겐 랭킹이 매겨져서 챔피언 확정 이후 바로 이어서 도전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 밖의 매치로는 1회 대회를 통해서 좋은 기량을 펼쳤던 박익순, 이형석 등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작년에 시작된 여성부 매치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저는 종합격투기 신인급 선수들의 기량을 키울 수 있는 중소 규모의 단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8년 7월 출범한 신생 격투기 단체이다. 2018년 7월, 12월 두 차례 경기를 펼쳤으며 입식 격투기 단체 맥스 FC와 공조해 국내 최초로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 합동 이벤트 개최하는 등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총 26경기 가운데 19경기가 한판승(KO/TKO/서브미션)으로 끝나 피니시 확율이 70%에 달하는 화끈한 대회로 자리 잡았다. 국내 선수 간의 랭킹전 등을 도입해 선수들이 활발히 경쟁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대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을 통해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은 해외 메이저 무대 진출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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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 3 STAND ALONE 대회 출전 예정 명단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최한길(코리안좀비 MMA), 최지웅(킹덤) 박재성(원주ROAD짐), 황창환(팀피니쉬)

그 외 출전 예정 명단
박익순(팀혼), 이형석(팀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