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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아데산야와의 오픈 배당에서 승률 60%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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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아데산야와의 오픈 배당에서 승률 60% 책정
  • 유 하람
  • 승인 2019.04.1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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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휘태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도전자가 '무패 파이터'일지라도 챔피언에 대한 믿음이 더 컸다.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는 14일 잠정챔피언에 오른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오픈 배당에서 우위를 점했다. 15일 배팅 사이트 'BetOnline'은 챔피언이 -160, 도전자가 +140 배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승률로 계산하면 휘태커 60%, 아데산야 40% 가량이다.

UFC 입성 14개월 만에 잠정 타이틀까지 차지한 아데산야는 전체급 통틀어 가장 '핫'한 신예 중 하나다. 17승 무패라는 말끔한 전적은 물론, 입식타격에서 활동했던 선수답게 정교한 타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인부터가 자신감이 넘쳤다. 아데산야는 “이곳에 온 첫날부터 난 챔피언이었다. 내가 믿었으니까. 항상 내가 챔피언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옥타곤에 발을 디딘 이래 챔피언을 꾸준히 공격했다. 최근에는 휘태커를 향해 “경기 안 뛰고 트래시토킹도 안 하면 넌 하는 게 뭐냐”고 비난했다. 옥타곤에 데뷔한 해에만 4경기를 치른 아데산야는 “이 녀석은 3년 동안 두 번 싸웠다. 나였으면 3년 안에 뭘 할 수 있었을지 상상해 보라”라고 포문을 열었다. 또한 “그 녀석은 항상 ‘난 여기 말하러 온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웃기지 마라. 트래시토킹도 이 게임의 일부다”라고 열을 올렸다. “나는 실제로 일한다. 싫어도 항상 언론에다 떠들었다”고 덧붙였다.

휘태커는 공식적으로 많은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21개월 째 한 경기 밖에 치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과연 챔피언은 도박사의 기대대로 매서운 도전자를 제압할 수 있을까.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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