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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카마루 우스만 "코빙턴, 너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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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카마루 우스만 "코빙턴, 너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닐텐데"
  • 유 하람
  • 승인 2019.04.1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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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루 우스만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이 랭킹 2위 콜비 코빙턴(31, 미국)에게 일침을 던졌다. 16일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도전자에 대해 말하던 우스만은 "코빙턴은 오랫동안 싸움을 피했다. 이제는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다시 증명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 녀석은 항상 나보고 '타이틀전을 빚졌다'고 말하지만 그게 아니지. 넌 결정권이 없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우스만은 먼저 "웰터급이 꼴을 봐라. 페티스가 랭킹 2위 톰슨을 때려잡더니, 마스비달이 전 타이틀 도전자 틸을 부숴버렸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냐"라며 입을 열었다. 우스만은 다음 도전자에 대해서는 "벤 아스크렌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가 될 수도 있다. 산티아고 폰지니비오도 잊을 수 없지"라고 후보군을 말했다. 한편 본인의 타이틀전 새치기로 이를 갈고 있는 코빙턴에게는 비웃음을 전했다.

본래 코빙턴은 타이틀전을 약속받았으나, 챔피언과 일정이 엇갈리며 무기한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그 사이 우스만이 갑자기 치고 나와 도전권을 눈앞에서 낚아챘다. 분노한 코빙턴은 우스만의 UFC 235 공개훈련에 메가폰과 잠정챔피언 벨트를 들고 “지금을 즐겨라. 진짜 챔피언은 여깄으니까. 에너지를 보여주라고!”라고 외치며 시위했다. 이후 아리엘 헬와니 ESP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우스만에게는 ‘넌 너무 지루하고 팬을 잠들게 만든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도 지난 달 19일엔 차기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로 코빙턴을 내정했다. 화이트는 “코빙턴은 연승 중이었고 내가 존경하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도 압도했다”며 “매치메이커가 타이틀전을 주지 않았을 뿐”이라고 명분을 설명했다. 그러나 공식 대진 발표는 아직 나지 않은 상태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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