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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비 라울러, 아스크렌 戰 후 첫 심경고백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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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비 라울러, 아스크렌 戰 후 첫 심경고백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 유 하람
  • 승인 2019.04.1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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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라울러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과거에 있었던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 로비 라울러(37, 미국)는 침착했다. 지난 달 3일 벤 아스크렌에게 논란의 서브미션 패를 당한 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라울러는 17일 셔독과의 인터뷰에서 "이젠 눈 앞의 경깅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론 우들리(36, 미국)와 3년 만의 리매치가 확정된 라울러는 "모든 건 더 나아지고 실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이건 큰 싸움이자 메인 이벤트다. 누군가의 엉덩이를 걷어차줄 생각에 신난다"고 말했다.

로비 라울러와 타이론 우들리는 각각 10대/11대 UFC 웰터급 챔피언이다. 2016년 7월 치러진 1차전에서 우들리가 1라운드 2분 12초 만에 실신 KO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낚아챘다. 둘은 꼬박 3년 만에 6월 29일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ESPN 4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우들리는 지난 3일 UFC 235 준 메인이벤트에서 카마루 우스만에게 장기인 레슬링으로 압도당한 끝에 웰터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포스트 파이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우들리는 “경기력이 나빴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내가 웰터급 역대 최고라 믿는다. 재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라울러는 ‘재야의 강자’ 벤 아스크렌에게 대역전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초반 슬램에 이은 파운딩으로 큰 데미지를 입혔으나 기어코 회복해 덤벼트는 아스크렌에게 불독 초크를 내줬다. 스톱 시기가 너무 빠르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밥 베넷 NSAC 전무이사가 직접판정이 옳았다고 밝히며 무마됐다.

1차전 당시 라울러는 챔피언, 우들리는 도전자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우들리는 올해 초까지 챔피언 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우들리는 웰터급 랭킹 1위, 라울러는 10위에 랭크돼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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