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박태호에 이어 서지연(19, 더짐랩)이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 워리어 시리즈 5’에 출전한 서지연은 스즈키 유코(31, 일본)에게 역전 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타격전에서는 승기를 잡았으나, 집요한 그래플링에 무너지며 1라운드 4분 59초 '버저비터' 리어네이키드초크 패를 당했다.
서지연은 초반부터 타격에서 완벽히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원투를 적중시켰고, 스즈키가 달라붙으려는 순간마다 카운터 훅으로 돌려줬다. 코너까지 몰린 스즈키는 우격다짐으로 클린치라도 잡고 버텼다. 스프롤하며 버티는 서지연에게 끈질기게 붙어 결국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마지막 1분은 백마운트를 잡고 차분히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잡았다. 결국 4분 5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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