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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C] 장현지, 첫 원정서 고배…겔리 불라옹에게 완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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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C] 장현지, 첫 원정서 고배…겔리 불라옹에게 완봉패
  • 유 하람
  • 승인 2019.04.27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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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겔리 불라옹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코리안 사모안' 장현지(27, 더 쎄진)가 생애 첫 원정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URCC 77에서 겔리 불라옹(27, 필리핀)의 사이즈에 고전한 끝에 3라운드 종료 0-3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 불라옹은 압도적인 사이즈를 십분 활용해 원거리에서 킥을 크게 휘두르며 견제했다. 그러다 기회가 보이자 바로 클린치로 붙어 싸잡아 던졌다. 장현지는 큰 데미지 없이 일어서는 데는 성공했으나 너무 가깝거나 너무 먼 불라옹의 거리를 쉽게 깨지 못했다. 장기인 펀치 싸움에서조차 밀리자 먼저 클린치를 시도, 좀 더 오랜 시간을 컨트롤하는 데 성공했다. 4분 경에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불라옹이 파운딩을 쏟아부은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까지 시도했다. 막판 장현지가 뒤집어내긴 했지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2라운드 장현지는 상체를 부지런히 흔들며 압박했다. 멀리서 지켜보던 불라옹은 펀치를 섞으며 클린치로 붙었고, 테이크다운 시도 후 목을 낚아채며 스탠딩 길로틴으로 위협했다. 그러나 무리하게 연이어 길로틴을 시도하다 체력을 많이 소모했다. 이후 장현지의 클린치에 끌려다니다 안아띄우기에 넘어가고 말았다.

3라운드에도 장현지는 여전한 페이스로 움직였다. 그러나 거리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고 불라옹은 지친 몸으로도 뒷손 훅과 뒷발 하이킥을 맞추며 점수를 올렸다. 이에 장현지는 전략을 바꿔 더블렉 테이크다운으로 연거푸 뽑아던졌다. 하위에 깔린 불라옹은 힐훅으로 위협하며 백을 잡았고, 장현지가 니바로 응수하자 한 차례 견뎌낸 뒤 역으로 상위를 잡았다.

세 심판은 각자 채점한 9개의 라운드 중 단 두 개만 장현지에게 줬다. 불라옹은 만장일치로 승리했으며, 장현지는 3연승을 마감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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