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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시 살아난 이빨? 마이크 페리 "콜비 코빙턴 머리통을 날려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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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시 살아난 이빨? 마이크 페리 "콜비 코빙턴 머리통을 날려버리겠다"
  • 유 하람
  • 승인 2019.04.3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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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페리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한 숨 돌렸다는 걸까. 한동안 잠잠했던 마이크 페리(27, 미국)의 입이 다시 불을 뿜었다. 상대는 역시 입 험하기로 유명한 '빅 마우스' 콜비 코빙턴(31, 미국)이다. 28일 연패를 모면한 페리는 다음날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해 온갖 상스러운 단어를 동원해 코빙턴을 저격했다. "해골을 으깨버리겠다", "갈아버리겠다", "(케이지에서) 내게 기대면 널 때리고 눈을 찔러버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8일 UFN 150에 출전한 페리는 알렉스 올리베이라를 판정으로 꺾었다. 입장부터 화려한 댄스배틀로 시선을 끌었으나 경기는 지지부진했다. 심지어 페리는 초반 수세에 몰리다 올리베이라가 자만으로 다운을 허용한 뒤 킥을 차다 부상까지 당하며 자멸한 덕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종료 후엔 "대런 틸, 콜비 코빙턴 같은 녀석들과 달리 1년에 10번도 싸울 수 있다”고 어필했다.

코빙턴과 페리는 웰터급 대표 '트래시토커'로 서로에 대한 감정 역시 좋지 않다. 둘이 나란히 주목받기 시작한 수년 전부터 서로 헐뜯는 발언을 일삼았다. 그리고 페리의 이번 발언은 악감정에 방점을 찍었다.

현재 코빙턴은 타이틀 도전권을 빼앗긴 뒤로 헤매고 있다. “WWE는 UFC의 두 배 가치는 있다. 그리고 난 그들 눈에 들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반면 “데이나 화이트가 타이틀전을 약속했다. 공화당 지지자니 말을 지키겠지”, “(챔피언인)우스만 경기를 보고 있자면 한여름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등 웰터급 챔피언에 대한 욕심도 여전히 버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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