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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 "TJ 딜라쇼 약물 적발은 불행한 일, 팀원으로서는 용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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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컵 스완슨 "TJ 딜라쇼 약물 적발은 불행한 일, 팀원으로서는 용서했다"
  • 유 하람
  • 승인 2019.05.0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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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 스완슨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현직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TJ 딜라쇼의 약물 적발은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남겼다. 최근 체육관 동문이 된 컵 스완슨(35, 미국)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스완슨은 UFC on ESPN+ 9 미디어데이에서 MMA 정키를 통해 "난 팀 전체가 비난 받지 않았으면 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의 일원이고, 약물 복용은 그가 내린 결정이다. 우리는 그를 용서한다. 불행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완슨은 본래 잭슨윙크MMA 소속 선수지만, 최근 드웨인 루드윅 사단으로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그는 본인 역시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보도를 통해 딜라쇼의 약물 복용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나는 경기를 준비하느라 대화를 거의 나누지는 못했다"면서도 "정말 끔찍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잘못을 저지른 친구를 감싸야 하기 때문일까. 본인은 약물 문제가 전혀 없다고 어필했다. 스완슨은 "난 얼마든지 약물 검사를 더 받으려고 한다. 난 꼼수를 부리지 않는다. 검사는 날 괴롭히지 못한다"고 밝혔다.

스완슨은 오는 5일 UFC on EPSN+ 9에서 11승 1패의 신예 셰인 버고스(28, 미국)와 맞붙는다. 현재 스완슨은 3연패 중으로 이번 경기까지 패한다면 퇴출위험이 아주 커진다. 그는 "내 자신과 퍼포먼스에 화가 났다. 세부사항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캐나다에서 2전 전승 중임을 어필하며 "캐나다에서 어떻게 무패가 될지 생각하니 그건 마음에 든다. 이젠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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