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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코난 오브라이언, 마크 월버그랑 같이 덤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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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코난 오브라이언, 마크 월버그랑 같이 덤벼"
  • 유 하람
  • 승인 2019.05.0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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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최근 복귀를 암시한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가 엉뚱한 사람에게 관심을 표했다. 2일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TMZ를 통해 맥그리거의 UFC 지분 요구에 대한 농담을 던졌다. "맥그리거의 지분을 갖기 위해서라면 그와 싸울 수도 있다"며 "그가 날 옥타곤에 끌고 올 수만 있다면 말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3일 맥그리거는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마크 월버그랑 같이 혼내주마. 더블 챔프에겐 지분도 더블로!"라고 맞받아쳤다.

맥그리거는 지난 3월 27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4월 29일 사실상 복귀를 암시했다. 트위터를 통해 복귀 가능성을 묻는 팬에게 “솔직히 나는 결코 싸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싸움꾼이고 각자 남은 시간 동안 싸울 것이다. 그러니 PPV나 사는 게 어때? 샴페인을 터뜨리자고!”라고 덧붙였다.

현재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한 배경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UFC 지분을 받기 위한 일종의 시위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복싱 도전을 앞두고 맥그리거는 ‘전략 은퇴’를 한 차례 시전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은퇴 축하한다”며 사실상 “잘 가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겨우 일주일 뒤에는 “맥그리거-하빕 2차전과 종합격투기 룰 맥그리거-메이웨더 재경기는 내 양대 드림매치다”라며 선긋기와 달래기를 동시에 하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10월 이후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도널드 세로니를 비롯해 대진이 추진된 적은 있지만 오피셜 발표가 난 적은 없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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