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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실베스터 스탤론 "코너 맥그리거는 UFC 지분을 받을 자격이 '절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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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실베스터 스탤론 "코너 맥그리거는 UFC 지분을 받을 자격이 '절대' 있다"
  • 유 하람
  • 승인 2019.05.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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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베스타 스탤론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UFC 지분을 받느냐를 놓고 주최측과 기싸움을 하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에게 의외의 아군이 등장했다. 영화 '록키'와 '람보' 시리즈 주연으로 유명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UFC 지분 일부를 가지고 있는 스탤론은 3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지분을 받을 자격이 '절대'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난 여분이 좀 있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도 남겼다.

맥그리거는 지난 3월 27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4월 29일 사실상 복귀를 암시했다. 트위터를 통해 복귀 가능성을 묻는 팬에게 “솔직히 나는 결코 싸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싸움꾼이고 각자 남은 시간 동안 싸울 것이다. 그러니 PPV나 사는 게 어때? 샴페인을 터뜨리자고!”라고 덧붙였다.

현재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한 배경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UFC 지분을 받기 위한 일종의 시위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복싱 도전을 앞두고 맥그리거는 ‘전략 은퇴’를 한 차례 시전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은퇴 축하한다”며 사실상 “잘 가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겨우 일주일 뒤에는 “맥그리거-하빕 2차전과 종합격투기 룰 맥그리거-메이웨더 재경기는 내 양대 드림매치다”라며 선긋기와 달래기를 동시에 하기도 했다.

논외로 맥그리거에게 실제로 지분을 넘기려 한 또다른 스타도 있었다. 배우 겸 감독 마크 월버그는 "솔직히 맥그리거라면 내 지분을 그냥 양도하고 싶다. UFC의 간판 아닌가"라면서 "하지만 이건 비즈니스다. 돈을 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역시 지분 소유주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맥그리거의 지분을 갖기 위해서라면 그와 싸울 수도 있다”며 “그가 날 옥타곤에 끌고 올 수만 있다면 말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3일 맥그리거는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마크 월버그랑 같이 혼내주마. 더블 챔프에겐 지분도 더블로!”라고 맞받아쳤다.

맥그리거는 지난 해 10월 이후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도널드 세로니를 비롯해 대진이 추진된 적은 있지만 오피셜 발표가 난 적은 없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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