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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니엘 코미어는 사방이 적? 복싱 챔피언 세르지오 모라 "인과응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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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니엘 코미어는 사방이 적? 복싱 챔피언 세르지오 모라 "인과응보다"
  • 유 하람
  • 승인 2019.05.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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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지오 모라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복싱 챔피언 세르지오 모라(38, 미국)가 최근 UFC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40, 미국)와 벌인 신경전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코미어에게 뜬금없이 해설 실력을 디스 당한 모라는 “넌 타격이 진짜 형편 없다. 내가 도와주면 존 존스한테 3차전에서 두들겨 맞진 않을텐데”라고 반격했다. 7일 시리우스XM 복싱과의 인터뷰에서 모라는 "악감정은 없지만 X 같이 굴면 똑같이 당할 생각해야지"라고 말했다.

5일 코미어는 전날 열린 ‘카넬로 알바레즈 vs 대니얼 제이콥스’ 경기에 대해 극찬하며 같은 날 해설로 등판한 모라를 디스했다. 트위터를 통해 “형편 없었다”고 대놓고 공격했다. 모라가 반격하자 코미어는“다시 좀 리트윗해보지 그래. 팔로워가 만 명? (나랑 엮여서 팔로워 늘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잖아?라고 받아쳤다. “넌 어제는 진짜 아무 것도 안 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모라는 코미어의 행동을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터프한 어조로 자긴 해설보단 파이터에 가깝다고 말했다. "파이터에서 해설로 전환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파이터로서는 욕을 먹으면 가서 두들겨줘야 한다. 해설은 그럴 수가 없다"며 으르렁댔다.

현재 코미어는 8월 아부다비 대회인 UFC 241에서 직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2차전이 추진되고 있다. 본래 WWE 스타 브록 레스너를 요구해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레스너가 1일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함으로서 무위로 돌아갔다.

반면 3차 방어에 성공한 ‘장기집권자’였던 미오치치는 관례에 따라 즉각 리매치를 요구한 끝에 기회를 잡았다. 이로서 미오치치는 타이틀전 패배 후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바로 챔피언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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