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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울로 코스타 "거짓말쟁이 요엘 로메로, 날 약쟁이라 부른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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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울로 코스타 "거짓말쟁이 요엘 로메로, 날 약쟁이라 부른 대가 치를 것"
  • 유 하람
  • 승인 2019.05.0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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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코스타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경기가 성사되기 무섭게 파울로 코스타(28, 브라질)가 영업에 나섰다. 오는 8월 17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41에서 대결이 확정된 요엘 로메로(42, 쿠바)를 공격했다. 8일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 로메로가 자신을 약쟁이로 몰고 갔다며 "로메로는 거짓말쟁이다. (자기가 붙인 별명처럼) '신의 병사'가 아니다. 헛소문만 퍼뜨리는 악마의 군사다. 이제 그 거짓말의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고 으르렁댔다.

그러나 코스타의 약물 적발은 사실이다. 지난 달 26일 USADA 측은 코스타가 불법 약물 사용을 인정하고 6개월 출장정지와 해당 경기 파이트머니 일부 압수를 순순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코스타가 사용한 약물은 IV, 체중감량 후 12시간당 100ml 이상 투여하는 정맥주사로 신체 데미지와 손실한 체중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본래 코스타 대 로메로는 4월로 예정돼있었다. 그러나 경기를 한 달여 앞두고 코스타가 갑자기 이탈했다. 당시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요엘 로메로는 망설임 없이 코스타가 약쟁이라 주장했다. 이에 코스타는 “난 도핑이 필요 없다”며 “UFC가 사태에 대해 발표하기 전까지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로메로가 의심했던 경기향상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결국 부정한 파이터였음이 들통났다.

로메로 매니저 아베 카와는 "이 싸움만 네 번 제안받았고 우리는 모두 승낙했다. 코스타가 이탈해서 번번이 싸우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번엔 그런 일 없이 실제로 싸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비웃었다. 또한 "요엘은 분명한 목표가 있다. 그는 벨트를 가지고 싶어한다. 컨디션도 최상이다"라고 밝혔다.

UFC 241은 9년 만에 열리는 아부다비 대회로, 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직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재대결이 메인이벤트로 기정사실화됐다. 한편 'NFL 출신' 그렉 하디가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어필하고 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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