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3 (화)
실시간
핫뉴스
[UFC] 조제 알도 "남은 시간 많지 않아…조르주 생 피에르처럼 정상에서 은퇴하고파"
상태바
[UFC] 조제 알도 "남은 시간 많지 않아…조르주 생 피에르처럼 정상에서 은퇴하고파"
  • 유 하람
  • 승인 2019.05.10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제 알도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페더급 올타임 넘버원 파이터 조제 알도(32, 브라질)이 마지막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도는 9일 콤바테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눈앞의 상대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대결을 앞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0, 호주)를 의식했다. "만약 승리한다면 둘 중 하나다. 슈퍼파이트 또는 타이틀전이다"라며 "난 다른 파이터처럼 오랜 시간 더 싸울 생각이 없다. 조르주 생 피에르처럼 정상에서 은퇴할 수 있으면 좋겠군"이라고 밝혔다.

2014년까지 페더급 폭군으로 군림하던 알도는 코너 맥그리거와 맥스 할러웨이에게 연달아 KO 당하며 타이틀에서 멀어졌다. 바로 은퇴할 생각까지 했지만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다시 체육관에 나왔다. 지난 7월에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보디샷으로 1라운드에 제압하며 부활을 알렸다. 2월 2일 브라질 포탈레자에서 같은 국적 신성 헤나토 모이카노까지 2라운드에 TKO 시키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에도 알도는 오래 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알도는 "우리 캠프는 기본적으로 똑같다. 난 항상 진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때문에 더 빨리 끝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볼카노프스키는 항상 전진하고, 싸움을 걸고, 오버핸드 라이트를 던지지. 통할 때도 있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다"며 "난 내 게임 플랜을 믿는다"고 예고했다.

지난 해 4월 알도는 “계약 상 남은 4경기를 최소한 3년 안에 해치우고 싶다. 세 번째 경기가 챔피언이 다시 되기 위한 타이틀전이 됐으면 좋겠다. 그럼 그때 은퇴할지 안 할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에도  “내 커리어는 이곳 브라질에서 끝내고 싶다. 그게 내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모든 계획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