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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기만 치르면 언더독? 로즈 나마유나스 "난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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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기만 치르면 언더독? 로즈 나마유나스 "난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
  • 유 하람
  • 승인 2019.05.10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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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나마유나스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26, 미국)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저평가에 대해 한 마디 했다. 나마유나스는 4번의 타이틀전에서 모두 언더독을 기록 중이며, 1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이 된 지금도 예외는 아니었다. 8일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나마유나스는 "누군가는 내가 길고 얇기 때문에 약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상상 이상이다. 강하고, 정신적으로 강하고, 영적으로 강하다. 토탈 패키지지"라고 말했다.

덧붙여 "내가 감정적으로 싸우는 걸 약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도 밝혔다. "인간적인 호기심은 미친 짓이다. 내가 그걸 할 수 있는지,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자기 격투철학을 밝힌 나마유나스는 "난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러니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나마유나스는 여성부 전문 단체 인빅타FC에서 데뷔할 때부터 전 UFC 헤비급 파이터인 팻 베리의 여자친구로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유명했다. 그러나 플라잉 암바 같은 과감한 피니시와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기량으로 점차 선수로 더 주목 받았다. 결국 5차 방어까지 성공한 독재자 요안나 옌드레이칙을 1라운드 KO로 격침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2차전에서는 5라운드 판정 끝에 완봉승을 거두며 라이벌리를 종결했다.

이제 나마유나스에게는 ‘포스트 옌드레이칙’ 시대를 열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12일 브라질에서 치르는 제시카 안드라데戰에 대해 나마유나스는 “평소와 달리 무섭다”고 표현했다. 나마유나스는 “난 항상 (전 챔피언인) 요안나 옌드레이칙만을 생각하고 달려왔다. 그를 생각하지 않고 싸우는 건 처음”이라면서 “경험과 별개로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결국 언제나 내 자신과의 싸움일 뿐이다. 내가 극복해야지”라고 각오를 다졌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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