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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더슨 실바 계약 연장 추진 중…매니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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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더슨 실바 계약 연장 추진 중…매니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유 하람
  • 승인 2019.05.1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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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더슨 실바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당분간은 옥타곤에서 앤더슨 실바(44, 브라질) 경기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실바의 매니저 조지 구이마라에스는 11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은퇴는 없다. 실바는 아직 태울 땔감이 충분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실바는 마약도 술도 하지 않는다. 아주 건강하고 오히려 역대 최고의 몸상태가 됐다"며 "UFC와도 좋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실바는 지난 해 2월 데릭 브런슨을 판정으로 꺾으며 2012년부터 이어진 5년 간의 무승 행진을 끊었다. 그러나 이내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판정으로 패하며 최근 6년간 1승 5패 1무효를 기록하게 됐다. 절체절명의 상황. 1패만 더 안는다면 아무리 실바라도 퇴출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인지 실바는 엉뚱하게 라이트급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를 상대로 끈질기게 슈퍼파이트를 요구하고 있다. 실바는 지난 10일에도 “180파운드(미들급과 웰터급의 중간. 약 81.6kg)에서 만나자"며 맥그리거를 불러냈다. 과거에도 실바는 "이건 팬들을 위한 일”이라며 “알다시피 이 경기는 정말 실현되기 직전이다. 맥그리거, 제대로 해보자고. 도망가지 말고. 무섭나? 너가 무서워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데. 붙자”고 도발한 바 있다.

실바는 오는 12일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37 준 메인이벤트에 출격한다. 최근 데이비드 브랜치를 펀치로 KO시키며 연패를 탈출한 '킬라 고릴라' 제라드 캐노니어(35, 미국)와 맞붙는다. 실바에게는 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느냐 간만에 제대로 된 승리를 챙기느냐의 갈림길이 될 예정이다.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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