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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호리구치 교지, 라이진에 이어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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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호리구치 교지, 라이진에 이어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 등극
  • 정성욱
  • 승인 2019.06.1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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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구치 교지 (C) 라이진 FF

[랭크5=정성욱 기자] 라이진 밴텀급 챔피언 호리구치 교지(28, 일본)가 벨라토르 MMA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교지는 15일 미국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 223에서 데리언 콜드웰(31, 미국)과 5라운드까지 가는 공방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3-0)을 거뒀다.

경기 초반 콜드웰의 하이킥이 교지의 안면을 스쳤다. 잠시 당황한 교지에게 돌격한 콜드웰은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 성공했다. 케이지로 몰아 상위 포지션을 잡고 교지에게 엘보, 파운딩 공격을 가했다.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교지의 타격 공세가 있었지만 같은 양상이었지다. 콜드웰의 테이크다운이 성공했고 콜드웰은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 하지만 상위 포지션에서 교지를 눌러놓을 뿐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경기 후반이 되자 교지의 공세가 이어졌다. 몸을 던져 펀치를 휘둘렀다. 콜드웰은 니킥과 펀치로 받아치며 테이크 다운 시도를 이어갔다. 콜드웰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가 몇 차례 목을 내주긴 했지만 길로틴 초크로 성공하지 못했다.

교지의 스탠딩 상태에서 타격 시도는 계속 이어졌지만 콜드웰의 테이크 다운 이후 눌러놓는 공략은 계속 이어졌다. 상위 포지션을 잡았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진 못했다. 5라운드가 종료됐고 심판은 모두 교지의 손을 들어줬다. 테이크 다운 성공과 상위 포지션을 다수 차지한 콜드웰이었지만 이후 공격 없이 지루한 경기를 펼친 그보다 적극적인 교지를 선택했다.

호리구치 교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안하다. 지루한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교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라이진에 이어 벨라토르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현역으로 아시아와 북미 2개 단체 챔피언이 되는 업적을 이뤘다.

mr.sungchong@gmail.com

벨라토르 222 경기결과

[밴텀급 타이틀전] 호리구치 교지 vs 데리언 콜드웰
호리구치 교지, 5라운드 종료 판정승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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