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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9월 8일 대구서 진정한 ‘페더급 챔피언’을 가리자...로드FC 055 포스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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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9월 8일 대구서 진정한 ‘페더급 챔피언’을 가리자...로드FC 055 포스터 확정
  • 박 종혁
  • 승인 2019.07.3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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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박종혁 기자] 로드FC 055의 모든 대진이 확정됐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 쎈짐)과 ‘도전자’ 박해진(27, 킹덤)의 타이틀전을 필두로 총 6개의 대진 조각이 맞춰져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로드FC 출범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데, 타이틀전을 하는 선수들의 고향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총 12명의 파이터들이 출전하는 굽네몰 로드FC 055의 대진들을 살펴보자.

▲ 이정영의 1차 방어 VS 박해진의 새 챔피언 등극

로드FC 최연소 챔피언이 이정영의 1차 방어전이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같은 팀이었던 박해진이다. 이정영과 박해진은 쎈짐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쎈짐과 킹덤으로 두 개의 팀으로 갈라지며 다른 팀 소속이 됐다. 두 파이터 모두 개인의 경기가 아닌, 팀과 팀의 대결로 생각해 더욱 이 악물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두 파이터의 안방인 고향 대구에서 진정한 ‘페더급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 ‘로블로’로 오점 남긴 지난 경기의 리매치

크리스 바넷(33, BARNETT TAEKWONDO ACADEMY)과 심건오(30, 김대환MMA)는 로드FC 037에서 대결했다. 당시 경기는 크리스 바넷의 TKO승으로 끝났는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승부처였던 크리스 바넷의 킥에 심건오가 ‘로블로’ 통증을 호소했다. 심판은 로블로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대로 크리스 바넷의 승리를 선언했다. 결과는 분명히 나왔지만, 승리한 크리스 바넷도 개운치 않은 승리였고, 심건오 역시 아쉬워했다. 크리스 바넷에게 TKO로 패한 뒤 심건오는 연이어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상승세다. 결국 두 파이터는 이번에 재대결로 지난 경기의 오점을 말끔히 씻는다는 계획이다.

▲ 몽골 복싱 국대 VS 태권도 국대 상비군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난딘에르덴(32, 팀파이터)과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홍영기(35, 팀 코리아MMA)가 만난다. 난딘에르덴은 지난 6월 자신의 고향에 새로 생긴 격투기 단체 MFC의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홍영기는 킥이 강점이며, 그라운드 기술도 보완 완성형 파이터가 되고 있다. 두 파이터 모두 타격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되는 매치다.

▲ 뼛속까지 타격가인 파이터들의 전쟁

정원희(27, 킹덤)와 에밀 아바소프(30, TEAM SABR)의 경기도 타격전이 포인트다. 정원희는 킥복싱 무대에서 14전 9승 5패를 기록, 타격에 재능을 보여줬다. MMA 전향 후에는 4승 5패로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밀 아바소프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돌며 타격 능력을 뽐내왔다. 로드FC 042에서 ‘케이지의 낙무아이’ 장익환과 대결, 타격전에서 상대를 고전하게 만들기도 했다.

▲ 여성 파이터 대결, 그래플러 홍윤하와 타격가 김교린

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부 대결로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30, 송탄MMA 멀티짐)와 ‘여고생 파이터’ 김교린(17, 팀혼)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홍윤하는 주짓수 퍼플벨트로 국내 여성 파이터 중 그래플링 실력이 최상급이다. 반면 김교린은 타격가로서 타격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 파이터의 강점이 극명하게 갈리기에 어떤 파이터가 자신의 장점을 살리며 상대를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이지 위에서 두 파이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타격의 정윤재와 그라운드의 이형석, 그 결과는?

정윤재(29, 싸비MMA)와 이형석(32, 팀혼)의 경기도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의 만남이다. 센트럴리그 출신 정윤재의 경우 해외 단체에서 경험을 쌓았고,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강점, 부상도 겪으면서 약 4년 만에 로드FC 복귀전을 치른다. 이형석은 구미 최초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며 경기 경험이 많은 강자, 약 2년 만에 로드FC 경기에 나선다. 두 파이터는 복귀전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다짐한 상태. 어떤 파이터가 승리해도 좋은 경기력은 보장되는 매치다.

jonghyuk016@naver.com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다이쇼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알렉세이 페도셰프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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