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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김명구, 3라운드 타격 내주며 원 워리어 시리즈 두 번째 도전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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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김명구, 3라운드 타격 내주며 원 워리어 시리즈 두 번째 도전 석패
  • 정성욱
  • 승인 2019.08.0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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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구(오른쪽) (C) 원 워리어 시리즈 캡쳐

[랭크5=정성욱 기자]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 워리어시리즈 7에서 김명구(30, 더짐랩)이 알란 필폿(26, 북아일렌드)과 68kg급 계약 체중 경기에서 3라운드 1분 25초 TKO(펀치에 이은 니킥)로 패했다.

1라운드는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김명구가 최초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되치기로 탑 포지션을 내줬다. 김명구는 가드 포지션에서 다리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곧 이어 백 포지션 잡았다. 바디 트라이앵글을 잠근 후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었다. 백 포지션에서 빠져나온 필폿이 탑 포지션을 잡았지만 이내 김명구가 탑 포지션을 잡아 공격하며 1라운드가 마무리 됐다.

2라운드에서도 김명구는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보였다. 테이크 다운을 여러차례 성공했고 탑 포지션을 자주 점유했다. 필폿이 김명구의 안면에 사커볼킥을 차면서 주의를 받기도 했다. 1분을 남기고 필폿의 테이크 다운 성공했지만 김명구는 오히려 다리로 상체 훅을 걸고 백 포지션을 잡았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의 성공시켰지만 김명구의 두 다리가 필폿을 묶어두지 못해 빠져나왔다.

3라운드 필폿의 타격이 김명구에게 들어가며 경기가 뒤집혔다. 필폿의 왼발 하이킥이 김명구의 안면에 들어갔고 이후 펀치에도 계속 안면을 내주었다. 김명구는 마지막까지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일어난 김명구에게 필폿이 왼손 어퍼컷을 적중시켰고 왼발 니킥까지 턱에 적중했다. 김명구는 끝까지 필폿의 다리를 잡으며 테이크 다운을 하려했지만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1, 2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김명구였지만 3라운드 타격허용이 아쉬웠다. 이번 경기 패배로 3연패가 됐다. 총 전적 10승 5패를 기록했다. 알란 필폿은 원 워리어 시리즈 2연승을 이어가며 총 전적 19승 11패를 기록 했다.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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