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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동병상련' 권아솔, 감스트 로드 FC에 초청 "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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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동병상련' 권아솔, 감스트 로드 FC에 초청 "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
  • 정성욱
  • 승인 2019.08.2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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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C) 정성욱 기자

[랭크5=정성욱 기자] 같은 병을 앓다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ROAD FC 파이터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의 마음이 그렇다.

그는 자신의 복귀전에 최근 인터넷 방송에 복귀한 감스트(본명 김인직, 29)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권아솔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스트의 복귀를 응원하는 글을 게시하며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 FC 056에 초대할 뜻을 밝혔다. 이날 권아솔은 지난 5월 경기 후 약 6개월 만에 로드 FC 케이지에 올라 UFC 챔피언 하빕의 사촌 형인 샤밀 자브로프(35, 러시아)와 대결한다.

감스트는 지난 6월 아프리카TV에서 BJ NS남순, 외질혜와 함께 합동 방송을 진행하다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감스트는 함께 방송을 진행한 BJ들과 아프리카TV로부터 서비스 이용 정지 3일의 징계를 받았고, 방송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온 감스트는 지난 23일 밤,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화면에서의 감스트는 건강이 우려될 정도로 야윈 모습이었다.

사과 방송에서 감스트는 “지난 기간 매일 밤 제가 반성했던 것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짧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진심을 다해 반성했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드린 그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저를 믿어주셨던 팬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평소 감스트의 팬이었던 권아솔은 감스트의 사과 방송을 본 뒤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게시했다. 감스트의 방송 복귀를 반기며 자신도 지난 5월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한 뒤 은퇴까지 고민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응원한다는 것. 또한 11월 9일에 있을 자신의 복귀전에 정식으로 초대해 응원을 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로드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mr.sungchong@gmail.com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김진국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굽네몰 ROAD FC 056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라이트급 권아솔 VS 샤밀 자브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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