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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미닉 레예스, 1R 1분 43초 만에 크리스 와이드먼 상대로 TKO 승.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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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미닉 레예스, 1R 1분 43초 만에 크리스 와이드먼 상대로 TKO 승.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판정승.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19.10.21 0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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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이학로 통신원] 현지 시각 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UFC ESPN 6에서 라이크헤비급 4위 도미닉 레예스(30, 미국)가 1라운드 1분 43초만에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5, 미국)을 제압하고 챔피언 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도미닉 레예스 인스타그램 캡쳐
도미닉 레예스 인스타그램 캡쳐

메인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와이드먼은 작정이라도 한듯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약 1분 동안 펜스에서 그라운드 게임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레예스는 곧바로 스탠딩으로 방어할수 있었다. 그리고 와이드먼은 한 차례 킥으로 압박한 후 왼손 잽 페이크와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깊게 공격을 들어갔지만 레예스가 그 걸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왼손으로 카운터를 쳤다. 

반격을 맞은 와이드먼은 다리가 풀려 주저 넘어졌다. 바닥에 등을 진 상태로 방어를 시도했지만 레예스는 침착하게 자신의 왼손으로 망지칠 하듯 펀치를 와이드먼의 턱에 적중시켰다. 순간 와이드먼은 정신을 잃은체 자신을 방어하지 못했고, 심판 허브 딘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번 승리로 레예스는 UFC 6연승과 총 전적 12전 12승이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인텨뷰에서 그는 존 존스(미국, 32)를 향해 "이봐 존, 난 벨트를 원한다, LET'S GO" 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존 존스은 레예스의 도전에 답하지 않고 오히려 과거에 자신에게 비아냥거린 와이드먼과 루크 락홀드(35, 미국)에 "이봐들, 나한테 도전하기전에 내 도전자들이나 이기고 오라고" 라고 한 마디했다. 

코메인 페더급 경기에서는 7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7, 멕시코)가 8위 제레미 스티븐스(33, 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혈투 끝에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29-28)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 후 즉시 둘은 감정이 실린 킥과 펀치를 날리며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로드리게스의 킥이 다양하게 날아오자 스티븐스는 공격을 꺼려하며 패턴을 읽으며 천천히 경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로드리게스는 계속 스티븐스의 다리를 공략하며 포인트를 따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스탠스를 바꾸면서 스티븐스가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 자신의 오소독스 스탠스로 펀치를 주고 받다가 순간 사우스포로 스탠스를 바꾼 뒤 스티븐스의 열려있는 몸에 계속 미들 킥으로 공격했다. 2라운드 초반, 로드리게스의 킥이 스티븐스의 복부에 명중했고 그는 쓰러졌다. 로드리게스는 그 후 2분 동안 엄청난 양의 파운딩을 쏟아냈지만 스티븐스는 엄청난 정신력과 맷집으로 방어를 했다. 

3라운드에는 스티븐스가 로드리게스의 약점인 그래플링으로 싸움을 그라운드로 가져가며 반격을 했다. 그는 테이크 다운을 몇 차례 성공 시켰고 3라운드 내내 지친 로드리게스에 파운딩과 엘보우로 데미지를 입혔다. 하지만 3라운드로 경기를 뒤집긴 힘들었다. 3명의 심판은 모두 로드리게스의 손을 들어줬다. 

헤비급에서는 전 미식 축구 출신 그레그 하디(31, 미국)이 월등한 실력차를 보이며 판정승을 받아냈지만 2라운드 종료 뒤 휴식 중 인헤일러를 사용한 이유로 무승부로 결과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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