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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자카레 소우자 라이트 헤비급 데뷔전서 블라코비치에 판정패. 마우리시우 후아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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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자카레 소우자 라이트 헤비급 데뷔전서 블라코비치에 판정패. 마우리시우 후아는 무승부.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19.11.1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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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이학로 통신원] 17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4(이하 UFN 164)에서 얀 블라코비치(36, 폴란드)가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을 가진 ‘악어’ 자카레 소우자(39, 브라질)를 상대로 힘겹게 판정승을 가져갔다. 

경기는 단조롭게 진행되었다. 소우자는 경기 시작 20초만에 테이크 다운을 시도를 하며 자신의 주짓수를 이용한 그라운드 게임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좀 처럼 효과적인 데미지를 입히지를 못했다. 블라코비치도 6인치(15cm)의 팔 길이 차이를 이용해 타격전으로 경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소우자가 적절하게 테이크 다운 시도를해 좀처럼 공격적이게 타격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블라코비치는 2라운드 중에 발 부상(골절예상)을 당했다. 움직임이 둔해진 블라코비치를 상대로 소우자는 압박를 더 가하는듯 했지만 2-3라운드 내내 큰 공격시도나 그라운딩으로 이끌어가지 못했다. 지루한 공방을 계속 지켜보던 관중들은 계속 야유를 보내왔고, 4라운드에는 모두 다 핸드폰 불을 키고 손을 흔들며 마치 콘서트에 온 느낌을 만들었다. 

4라운드 종료 후, 블라코비치의 코너는 그에게 "다친 발로 3-4라운드도 이겼다, 고통은 잊어버리고 마지막 라운드를 공격적이게 마무리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래서인지 블라코비치는 다친 발을 뒤로하고 계속 킥과 스트라이킹을 이어갔고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소우자에게서 5라운드를 뺏어 올 수 있었다.

경기 결과는 48-47, 48-47, 47-48. 블라코비치가 2:1로 경기를 가져갔다. 경기 전 그는 존 존슨와 도미닉 레예스의 승자와 타이틀 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지만 소극적인 경기를 이끌어가 과연 그가 타이틀 전을 받을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소우자의 경기력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해 TOP 10 랭킹에 들어가긴 힘들것으로 보인다. 

코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매치 마우리시오 쇼군(37, 브라질)과 폴 크레익(31, 스코트랜드)의 경기에서는 의외롭게도 무승부가 나왔다. 1라운드 엄청난 타격을 쏟아내던 폴 크레익은 지친 기색을 들어내며 2-3라운드를 소극적으로 가져갔고 쇼군 또한 2-3라운드를 가져가려고 노력을 했지만 펜스에서의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며 승리를 단정지을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모든 경기가 지루하게 이어지진 않았다. 찰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은 1라운드만에 KO 승을 가겨가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2017년 폴 펠더(34,미국)에게 패배한 이후, 2년 동안 승승장구했다. 올리베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너 맥그리거 아니면 나에게 마지막 패배를 안긴 폴 펠더와 경기 하고 싶다. 다시 옥타곤에서 보자"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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