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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무패' 4연승 이창호, 원 워리어 시리즈 데뷔전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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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무패' 4연승 이창호, 원 워리어 시리즈 데뷔전 TKO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19.12.04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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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송광빈 기자
이창호 Ⓒ송광빈 기자

[랭크5=정성욱 기자] '무패 4연승' 파이터 이창호(25, 몬스터하우스)가 원 워리어 시리즈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로 브라질 파이터를 제압했다.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 워리어 시리즈 9에서 미카엘 길헤르미 데 지저스(브라질)를 3라운드 2분 29초만에 TKO승(파운딩)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는 레슬링 싸움으로 우위를 점하려 했다. 타격으로 경기를 펼치려 했던 이창호에게 데 지저스가 테이크 다운으로 응수 했다. 초반 테이크 다운 싸움에선 데 지저스가 우위를 보였지만 이내 링에 적응한 이창호도 맞불을 놓으며 서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여 상대를 넘어 뜨렸다.

2라운드부터 조금씩 이창호의 우세가 이어졌다. 데 지저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한 이창호였지만 얼마되지 않아 일어나 지저스를 넘어 뜨렸다. 라운드 후반으로 갈 수록 이창호의 테이크다운 방어는 단단해졌고 데 지저스가 넘어지는 상황이 더 많았다. 

3라운드는 이창호의 라운드였다. 테이크 다운 방어에 자신이 생긴 이창호는 자신있게 타격을 펼쳤다. 잽과 하이킥으로 데 지저스를 공격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가볍게 막은 이창호는 원투 펀치 이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일어나려는 데 지저스를 다시 넘어뜨린 이창호는 사이드 포지션에 이어 풀 마운트를 점유했다. 빠져나오려는 데 지저스의 백 포지션을 잡은 이창호는 파운딩을 퍼부었다. 방어능력을 상실한 데 지저스를 본 심판은 경기를 멈췄다. 

이창호는 작년 11월 경기 이후 1년여만에 종합격투기 무대에 올랐다. 4전 4승 무패에서 1승을 더해 5연승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플라이급에서 활동했던 이창호가 2체급을 올린 65.80kg(원 챔피언십 밴텀급, 일반 MMA 체급은 페더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체급 전향에도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창호의 앞 경기에 나선 박태호는 오트곤자르갈 퓨레브에게 3라운드 3분 43초에 서브미션(다스 초크)으로 패배했다.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는 박태호에게 오트곤은 테이크 다운 전략으로 압박했다. 3라운드에도 테이크 다운을 당해 상위 포지션을 내준 박태호는 포지션 방어 도중 목을 내주어 서브미션에 당해 탭아웃했다.

원 워리어 시리즈 9 결과
- 2019년 12월 4일, 싱가포르 원 워리어 시리즈 경기장

[밴텀급] 이창호 vs 미카엘 데 지저스
이창호 3라운드 2분 29초 TKO승(파운딩)

[플라이급] 오트곤자르갈 퓨레브 vs 박태호
오트곤, 3라운드 3분 43초 서브미션 승(다스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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