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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 미디어데이] 승리 간절한 최승우 "이기고자 하는 사람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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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부산 미디어데이] 승리 간절한 최승우 "이기고자 하는 사람이 이긴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19.12.1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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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정성욱 기자
최승우 Ⓒ정성욱 기자

[랭크5=부산 롯데호텔 서면, 유병학 기자] UFC 2연패 중인 '스팅' 최승우가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스스로 벼랑 끝으로 몰진 않았다.

"이기고자 하는 사람이 이기고 간절한 사람이 이긴다. 2패에 너무 집착하면 부담도 생기고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기는 것에만 집착하고 이기기 위해, 감정 흔들리지 않기 위해 집중한다. 더 간절한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항상 생각한다"며 최승우는 필승을 다짐했다.

최승우는 오는 21일 서울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N 165'에서 수만 모크타리안(27, 호주)과 페더급매치를 벌인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최승우는 국내 단체에선 그야말로 극강의 포스를 자랑했다. 무에타이 국가 대표 출신으로 탄탄한 타격 기본기가 장점이다. 신체조건도 훌륭하다. 최승우는 키 181cm로 페더급 안에선 큰 편에 속한다. 리치 186cm 다리 길이도 108cm에 이른다. 같은 체급 선수와 견줘 5cm 이상씩 길다. 거리 싸움에서 유리한 몸을 타고났다.

하지만 UFC에선 2전 3기를 노린다. 해외 파이터의 끈적한 레슬링에 막혀 생애 최초로 2연패를 기록한 것. 올해 4월 옥타곤을 처음으로 밟은 최승우는 아직까지 UFC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최승우는 레슬링 보완에 대해 "그라운드, 레슬링이 부족했다. UFC 진출 전부터 꾸준히 보완하려고 했던 부분이다. 지난 경기 때 부족해서 진 건 맞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실력이 나오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그동안 그라운드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겪어보지 못해 당황했던 것 같다. 연습할 때는 잘하고 머릿속으론 아는데, 막상 경기에서 힘든 상황이 되니까 몸이 바로바로 반응하지 못한 게 제일 컸다. 이번에는 힘든 상황을 만들고 그때 바로바로 상황에 반응할 수 있게끔 하는 훈련을 꾸준히 진행했다"고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상대인 모크타리안은 2012년 6월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8전 전승을 달리며 지난해 12월 UFC에 진출, 'UFN 142'에서 소디크 유수프에게 1라운드 TKO패하며 생애 첫 패배를 기록했다.

UFC 부산 대회 메인이벤트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가 격돌한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급 마동현, 밴텀급 강경호를 비롯해 코리안탑팀 듀오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과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 前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 등의 국내 파이터들도 출격한다.

'UFN 165' 계체량 행사는 내일 오후 7시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하는 최승우 미디어 데이 인터뷰 전문>

- 타격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다만 레슬링 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 어떤 식으로 보강했나?
▲ 그라운드, 레슬링이 부족했다. UFC 진출 전부터 꾸준히 보완하려고 했던 부분이다. 지난 경기 때 부족해서 진 건 맞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실력이 나오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그동안 그라운드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겪어보지 못해 당황했던 것 같다.
 
연습할 때는 잘하고 머릿속으론 아는데, 막상 경기에서 힘든 상황이 되니까 몸이 바로바로 반응하지 못한 게 제일 컸다. 배용이 형과 중점적으로 연습한 건 무게 컨디셔닝 훈련을 한 뒤 레슬링 방어를 하는 것이었다. 힘들어도 바로 반응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배용이 형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이번엔 더 잘할 수 있겠단 걸 많이 느꼈다.

- 그래플러가 꺼려지진 않았나?
▲ 높이 올라가려면 반드시 붙어서 이겨야 하는 스타일이다. 까다로운 건 없다. 잘 보완해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 스스로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권배용 감독과 많이 준비했다는데, 중점적으로 어떤 걸 훈련했나?
▲ 타격은 전략대로, 항상 하던 대로 연습했다. 그라운드나 레슬링은 선수부 외에도 따로 체력훈련을 꾸준히 진행했다. 무게를 안은 채 레슬링 디펜스를 훈련하는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 방어하는 훈련을 꾸준히 연습했다. 대처하는 걸 연습했다. 경기 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방어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도록 배용이 형과 가장 많이 준비했다.

- 어떤 식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했나.
▲ 정말 많이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특히 훈련 때 많이 하는 편이다. 경기 때 이길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만 연습 때도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연습 도중 옥타곤이라고 생각하면 현장에서의 느낌이 전해진다. 이런 식으로 준비하면 옥타곤에 올라갔을 때 어색하지 않을 수 있다. 많이 연습하고 준비했다.

- 평소 훈련일지 등을 작성하는 걸로 알고 있다. 이번 경기 후 어떻게 기록됐으면 좋겠나?
▲ 피드백들을 항상 적어놓는다. 훈련 때 생각하고 일지에 적으면 두 번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부분들을 참고해 다음 훈련 때 잘 보완해야겠다고 느낀다. 좋았던 점 역시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다. 정신적으로 많은 걸 느끼려 한다. 강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2연패지만 큰 부담은 없다. 다른 거에 집중 안 하고 이기는 거에만 집중하고 있다.

- 좋은 글귀가 하나 있다면.
▲ 배용이 형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이기고자 하는 사람이 이기고 간절한 사람이 이긴다. 2패에 너무 집착하면 부담도 생기고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기는 것에만 집착하고 이기기 위해, 감정 흔들리지 않기 위해 집중한다. 더 간절한 사람이 이긴다는 말을 항상 생각한다.

■ UFC FIGHT NIGHT 165- 에드가 vs. 코리안 좀비
2019년 12월 21일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오후 7시 SPOTV NOW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매치] 프랭키 에드가 vs. 정찬성
[라이트헤비급매치] 볼칸 오즈데미르 vs. 알렉산더 라키치
[페더급매치] 최두호 vs. 찰스 조르단
[라이트헤비급매치]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미들급매치]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밴텀급매치] 강경호 vs. 리우 핑유안

-언더카드-(오후 4시 SPOTV NOW 생중계)
[밴텀급매치] 라오니 바르셀로스 vs.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헤비급매치] 시릴 가네 vs. 태너 보저
[페더급매치] 최승우 vs. 수만 모크타리안
[라이트급매치] 마동현 vs.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페러
[플라이급매치]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맷 슈넬
[밴텀급매치] 알라텡 헬리 vs. 라이언 베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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